가락시장, 녹색시장으로 갈아입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설계경기 공모 입상작 발표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09-11-25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이 낡은 도매시장의 옷을 벗고 자연, 문화, 물류가 소통하는 녹색시장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설계경기 당선작으로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한종률) 외 2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30일 설계경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9개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최종 3개 업체가 당선되었다.

당선된 3개 업체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다음달 12월부터 1년간 설계를 실시하고, 2010년 12월부터 공사를 착공하여 2018년에 시설현대화사업을 마무리 짓는다. 

순번

대표사 (대표자)

공동 참여업체

1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한종률)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외 1개사

2

(주)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안길원)

건축사사무소아취그룹

3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이필훈)

해안건축사사무소 외 9개사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조경면적, 기존 면적 대비 약 4.2배 반영
이번 설계경기에서 입상작으로 당선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은 송파역~가락시장역 송파대로변에 들어서는 대규모 1단계 시설(소매․업무지원․부대시설)을 6개 동으로 건축적으로 분절하여 도시미관을 고려하였다.
쾌적하고 적정한 규모의 옥상공원과 체험프로그램, 컨벤션센터 등 ‘도매시장 명소화 계획’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시설현대화 과정에서 현재의 가락시장 건물을 철거하면서 나오는 폐자재를 조경에 재활용하는 계획은 기발하면서도 현실성 있는 아이디어로 ‘친환경 녹색성장’이라는 국가 전략에도 부합하는 시도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시장 내 조경면적도 기존 면적 대비 약 4.2배(147,094㎡)를 반영하며 산책로, 공원 등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현대적 시설을 접목한 전통장터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열린 도매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주)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


▲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3단계 순환 재건축 방식으로 진행, 2018년 완공
사업(공사)기간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9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약 5,04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수산물 유통에 지장이 가지 않는 단계별 순환재건축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1단계 사업(업무지원 및 소매시설)은 2009년~2013년, 2단계 사업(도매시설)은 2013년~2015년, 3단계 사업(도매 및 물류시설)은 2016년~2018년까지 구분하여 건축한다.

출처_서울시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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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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