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돔구장 민간사업자 현대컨소시엄 선정

"사업계획 심사결과 기준 충족"… 협상 거쳐 내년 7월 착공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09-12-29

경기도 안산시 안산문화복합돔구장 건설 민간사업자에 현대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안산도시공사는 23일 안산문화복합돔구장 사업에 단독 응모한 현대컨소시엄의 사업계획을 심사한 결과 도시공사가 제시한 기준을 충족시켜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산도시공사는 현대컨소시엄과 사업비 규모 등 사업협상을 한 뒤 내년 2월까지 돔구장 건립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6월까지 도시개발계획 승인과 건축허가를 받아 7월에 착공, 2012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자연친화적인 ‘그린 스마트돔’으로 건설
국내 최초의 문화복합돔 ‘안산스타돔’이 자연친화적이고 최첨단 기능을 갖춘 ‘그린 스마트돔’으로 건설된다.

안산시가 도시이미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를 목표로 건설하는 ‘안산스타돔’은 미국, 일본 등 세계 어느 나라의 돔구장과도 차별화되고 특화된 ‘신개념 돔구장’으로 만들어 진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범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그린 운동’에 부합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자연채광에 의한 ‘녹색 환경’ 실현
‘안산스타돔’의 하드웨어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태양광을 이용한 첨단 발전설비를 도입하는 것과 자연채광에 의한 ‘녹색 환경’을 실현하는 것이다.

우선 태양광의 에너지를 지하층과 주차장, 기계실, 전기실 등 상시 조명이 필요한 시설에 공급함으로써 전력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했다. 또 각기 다른 한전의 변전소를 사용하는 ‘2회선 수전’ 방식을 채택, 혹시 발생할 지 모르는 정전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낮 시간에 열리는 각종 스포츠 및 문화행사 때에는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조명 전기료 절감은 물론 관중들에게 친환경적인 모습으로 다가설 계획이다. 여기에 우수를 모아 스프링쿨러와 연결시키는 장치를 설치해 잔디조경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하수 재이용을 위한 중수도 설비 시설을 추가해 화장실 등에 대한 급수로 상수도 비용을 절감키로 하였다.

출처_안산도시공사, 안산시

손미란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s-mr@hanmail.net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