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트러스트 운동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총회

라펜트ll기사입력2001-03-01
‘내셔널트러스트 후보지에 대한 웹 콘테스트 시상식 개최하기도’
(사)내셔널트러스트운동은 지난 2월 5일 세종문화회관 4층 컨퍼런스홀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부 정기총회에서는 2000년 사업 및 결산보고, 임원선출(본지 149p참조), 200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등이 진행되었고, 2부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는 1주년 활동보고, 달맞이 트러스트사이트 지정 및 선포, 1%클럽 현황 및 계획 보고, 웹 콘테스트 시상식 등이 개최되었는데, 양병이 신임 이사는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 보존, 해남 당두리 철새도래지 보존운동, 동강문희마을 트러스트운동, 문화유산보전을 위한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의 전망과 과제 토론회 개최’등의 주요 활동 내용을 보고했다. 이에앞서 이동오 사무국장(해운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달맞이 트러스트운동에 대해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문국현 사장(유한킴벌리)은 1%클럽 현황 및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마지막 순서로 거행된 내셔널트러스트 후보지 웹 콘테스트 시상식에서는 박찬응 대표(아침미디어, 안양시 도심공원조성을 위한 범시민기구 문화기획 위원장)가 출품한‘안양 만안구 도시공원을 지킵시다’(일반부문)와 이지영, 김도희, 이민영, 임효진 학생(서일여고 2학년)이 출품한‘역재방죽내 가시연꽃의 위기’(학생부문)가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안양 만안구 도심공원은 음나무, 측백나무, 향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58년 동안 외부의 영향없이 자체적으로 군락을 이루어 보전되어 온 곳으로, 도심 휴식공간으로서의 보전 가치를 인정받았고, 역재방죽은 충남 홍성에 위치한 소규모 저수지이지만, 세계적으로 1종 1속에 속한 멸종위기 식물인 가시연꽃이 서식하며, 앞으로 한반도 내 최북단의 자생지가 될 확률이 높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역재방죽은 60여종의 곤충, 86종의 희귀식물, 그리고 20여종의 텃새와 철새가 서식하는 오래된 소생물권 습지이다.
그리고, 일반부문 은상은‘시흥 갯벌 자연습지’(이환열, 시흥 YMCA), ‘광주시 세하동 만귀정’(윤영천, 이종철/동신대 환경조경학과)이, 학생부문은상은‘안동 구담습지’(지수경, 경안고/강진희, 성희여고)가 차지했고, 일반부문 동상은‘강화 장화리 갯벌’(김민정, 종로서적), ‘함평만 돌머리해수욕장 갯벌’(최하연, 광주보건대학), ‘철원 천통리 철새 도래지’(김동렬, 최소연, 목영규, 홍지성, 서울대)가, 학생부문 동상은‘여주 양섬’(이상은, 전별님, 최민아, 손승현, 여주고)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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