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은 자생식물로 복원한다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10-01-12


식물의 생태적 특성에 따라 4대강 유역을 비롯한 하천 생태복원에 활용할 수 있는 자생식물 130여종에 대한 정보가 담긴 식재가이드북이 12일 발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주요 하천복원에 활용할 수 있는 자생식물에 대한 생리생태 환경적 특성과 식재기준, 규격은 물론 식재방법 등의 다양한 정보를 수록한 식재가이드북을 12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그간 조경시공업체들이 자생식물과 관련된 정보 부족으로 우리 식물자원의 활용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이 가이드북에서는 자생식물 전문 생산농가, 단체, 식물목록, 기준단가표 등 생산현황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

가이드북은 품목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 업체 외에 일반인들도 개인, 마을단위 자생화 정원을 만드는데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농가, 품목, 단가표 제공으로 저렴한 가격에 직거래 또한 가능해 자생식물을 재배하는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농촌진흥청 연구조정과 박기훈 과장은 이 가이드북을 활용해 4대강 유역의 생태벨트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면 외국식물의 무분별한 도입과 환경교란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우리 고유의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우리 자생식물 소비 활성화에 힘입어 향후 자생식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자생식물 산업의 확대를 위해 자생식물이 갖는 기능성, 다양한 식재기법, 수질 정화능력 극대화 방법 등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 중에 있다.

출처 _ 농촌진흥청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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