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종로 녹지공원 백지화

라펜트ll기사입력2001-08-01
광화문 세종로의 차로(車路)를 줄여 만들려던 서울시의 녹지광장조성 계획이 교통체증 악화 등이 우려돼 전면 백지화됐다.
서울시는 2004년까지 세종로의 중앙분리대를 없애고 양쪽 2개 차로씩 모두 4개 차로에 녹지광장(너비 25m)을 조성한다는 ‘공원화 계획’을 지난해 8월 발표했었다. 당시 계획은 광화문 앞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세종로한가운데서 북악산과 경복궁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가로를 마련한다는 것.
그러나 서울시는 경찰청, 교통전문가들과 합동으로 10여 차례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출퇴근 시간대 차량 분산 대책을 마련할 수 없어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지난 6월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세종로 양옆의 보도와 광화문 앞 보도를 확장하는 사업도 무기한 보류했다.
이에 따라 정부중앙청사~광화문 열린마당, 열린마당~광화문 등 두곳에 횡단 보도를 설치하려는 계획과 세종로 지하차도를 지하보도로 변경하는 사업도 잇따라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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