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투자설명회 열린다

설명회 통해 해외산림자원개발의 투자 확대 도모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10-01-20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1월 20일 오후 2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정부, 학계, 산업계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중남미 조림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목재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해외산림자원개발 활성화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중남미 5개국(파라과이·페루·아르헨티나·칠레·우루과이)에 대한 산림개발 투자환경 조사 및 각국의 투자정책에 대한 정보등이 소개되었다.
 
특히, 한-파라과이 산림협력위원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파라과이 대표단(Luis Torales Kennedy 산림청장 외 4인)이 함께 참석하여 파라과이 산림현황 및 투자정책에 대한 소개도 진행되었다.

해외의 산림정보를 담은 위성영상도 함께 선보여
아울러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해외산림정보 위성영상 분석시스템도 소개되었는데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해외조림 희망지역의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기업의 투자 리스크 최소화하고, 사업대상지에 대한 토지이용 변화 및 산림재해에 따른 피해현황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 해외조림에 관심을 갖는 앞으로 많은 기업체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중남미 지역은 임지 생산성이 높고, 대면적의 토지 확보가 가능하며, 토지 임대료와 인건비가 저렴하여 기업의 투자 효율성이 높아 향후 활발한 조림 투자가 기대되는 지역이며, 현재 국내 기업으로서는 포스코가 탄소배출권 조림을 목적으로 2009년 우루과이에 진출해 있다.
 
산림청은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국내 해외조림 관심 기업체에 중남미 지역에 대한 투자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외산림자원개발의 투자 확대를 도모하고, 현재 동남아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해외조림사업을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광수 산림청장은 "한-파라과이 산림협력위원회 및 중남미 투자설명회가 양국이 산림자원개발 협력 파트너로서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한국 기업의 조림투자를 활성화시켜 한국은 목재자원 및 탄소배출권 확보의 기회를, 파라과이는 자본 유치와 고용창출을 가져오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3년부터 해외조림을 시작한 이래 2009년 말 기준으로 11개국에 18개 기업이 총 202천ha(제주도 면적 185천ha)의 해외조림을 실시하여 탄소배출권조림 및 바이오에너지조림을 통한 친환경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략기지를 마련하였다.
 
아울러 산림청은 해외산림자원개발에 따른 투자환경 정보 제공과 함께 해외조림 사업비에 대하여 연 1.5%의 장기융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토지 매매가 자유로운 중남미 국가 등의 산림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조림사업비와 함께 조림 대상지 매입을 위한 비용도 지원하는 등 해외산림자원의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출처 _ 산림청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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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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