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최적의 녹색성장 모델

2009 생생도시 대통령 표창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10-02-04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한 「2009 생생도시」 평가 결과, 종합 부문에 전남 순천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생생도시(ECO-RICH)는 Energy(에너지), Commuting(녹색교통), Oasis(물순환), Recycle(자원재활용), Industry(녹색산업), Corridor(생태축), Humanism(녹색시민운동) 등 7개 분야를 고려한,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한국형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모델로 20개의 지자체가 선정되었다.

생생도시 선정 결과

공모부문

수상 내역

지자체

종합부문

대통령 표창

전남 순천시

국무총리 표창

경남 창원시, 광주 서구, 경남 남해군

녹색성장위원장 표창

충북 청주시, 전북 남원시, 광주 남구, 강원 횡성군

사업부문

녹색에너지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경기 이천시, 경기 과천시

녹색교통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경북 상주시

물순환

환경부장관 표창

부산 금정구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충남 천안시

자원재활용

환경부장관 표창

대구 동구, 전북 장수군

녹색산업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충북 증평군

생태축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전남 여수시

환경부장관 표창

서울 서초구

녹색시민운동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경남 통영시, 서울 송파구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전남 순천시는 생태습지로 유명한 순천만을 정비하고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과, 세계 최고의 고강도 마그네슘 자전거 산업 클러스터 구축, 순천만 보전활동 등을 통해 녹색일자리를 창출하였다는 점에서 녹색성장의 모델로 가장 적합한 지자체로 평가되었다.

종합부문 우수 지자체 중 경남 창원시와 광주 서구, 경남 남해군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충북 청주시, 전북 남원시, 광주 남구, 강원 횡성군은 “녹색성장위원장 표창”을 받는다.

종합 부문과는 별도로 7개 <사업 부문>에 대하여는 개별 사업별로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하여, 관련 부처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녹색에너지 부문에서는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를 통해 폐기물의 자원화를 실현하고 있는 경기 이천시와, 태양열 주택단지 조성, 신재생 에너지 보급과 함께 고효율 조명기기 보급 등 에너지 절약도 병행하고 있는 경기 과천시가 선정되었다.

▲녹색교통 부문에서는 자전거 수도로 부각된 경북 상주시가 자전거 교통분담율이 21.6%에 달한다는 점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물순환 부문에서는 수영강 상류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하천 주변을 생태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부산 금정구와, 천호지 생태호수 조성, 천안천·원성천 자연형 하천정화, 하수처리시설 공원화 등에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충남 천안시가 선정되었다.

▲자원재활용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토큰제도를 도입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30% 감축한 대구 동구와, 가축분뇨를 활용한 순환농업을 실시하고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설치를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는 전북 장수군이 선정되었다.

▲녹색산업 부문에서는 태양광 설비 생산업체가 집결한 태양광산업특구를 육성하고, 버스정류장, 복지시설, 가로등, 인삼수경재배 시설에 태양광 설비를 적극 도입한 충북 증평군이 선정되었다.

▲생태축 부문에서는 단절된 웅천고개를 연결하여 야생동물의 이동통로를 확보하는 등 생태계 복원을 도모한 전남 여수시와, 한강, 우면산, 청계산을 연결하는 녹색보행네트워크 구축, 누에다리 건설 등 녹색길 조성에 앞장선 서울 서초구가 선정되었다.

▲녹색시민운동 부문에서는 지역주민들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조성’을 추진한 경남 통영시와, 공익태양광발전소인 ‘송파나눔발전소’ 수익금을 에너지 빈곤층에게 지원하여 ‘2009 리브컴 어워드’(UNEP 선정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상)를 수상한 서울 송파구가 선정되었다.

한편, 「2009 생생도시」는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여 종합 및 사업부문에 대한 공모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종합부문에는 39개 지자체가, 사업부문에는 67개 지자체의 108개 사업이 응모하여 녹색성장에 대한 지역의 관심과 노력이 뜨거움을 보여주었다.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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