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내셔널트러스트운동 전국대회 및 정기총회

라펜트ll기사입력2002-03-01
‘2001년 활동보고, 사례발표 및 후보지 콘테스트 시상 등 다양한 행사’
(사)내셔널트러스트운동이 주최하고, 내일신문, 유한킴벌리, GM코리아, 풀무원샘물,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제1회 내셔널트러스
트운동 전국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1월 25일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상영관에서 2백여명의 많은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김상원 내셔널트러스트운동 공동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지난 2000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대회로, 정기총회를 겸해서 실시되었는데, 축사에서 김명자 환경부장관은“내셔널트러스트운동이 민간 주도의 기부문화 확립과 자연환경보호에 큰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성훈 내셔널트러스트운동 공동대표가‘한국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야마오카(Michitaro Yamaoka)
(재)일본내서널트러스트운동 이사장이 ‘일본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야마오카 이사장은“일본은 1960년대 고도 경제성장으로 자연이 크게 훼손되었으며, 이후 자연보존을 위한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이 전개되었다”며, 현재 일본의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의 주요 업무에 대해 첫째, 보존할 가치가 있는 지역을 찾아내는 조사업무, 둘째, 지역주민의 직접적인 참여 유도를 통한 보호 및 관리, 셋째, 대국민 홍보와 국제 교류를 들었다. 2001년 내셔널트러스트운동 활동보고는 양병이 공동운영위원장이 발표했고, 이어서 사례발표로 박찬응 씨가 안양도심공원에 대해, 김승환 동아대 교수가 부산 100만평 시민문화공원 건립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서 김승환 교수는 부산시민문화공원 건립의 첫걸음으로, 현재 둔치도 일대에 1만3천여평이 매입된 상태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내셔널트러스트운동 네트워크 및 공동사업의 모색방안’에 대해서는 조명래 공동운영위원장이 발표했다.
2부에서는 내셔널트러스트운동 후보지 콘테스트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는데, 금상에는 분당환경시민의 모임이 제출한‘성남반딧불이 보존·복원지역’, 충북환경운동연합의 ‘청주 주중동 옛 종축장 푸른언덕’, 남미아(서울여대)·조은효(숙명여대) 씨의 ‘일산 고봉산 습지’
가 각각 선정되었고, 은상에는 김지연(시흥YMCA) 씨의 ‘오이도 패총’, 김연화·이화정(가톨릭대) 씨의 ‘조경동(아침가리) 계곡’, 김재
근(경산대) 씨의 ‘부계면 대율리 한밤마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상에는 ‘안산시 협궤변’, ‘경남 사천 서포면 갯벌’, ‘600년의 전통마을 귀미리와 적성강’, ‘죽어가는 아산만 갯벌’등이 각각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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