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계역 문화광장 펼쳐진다
석계역 관통하는 물길복원, 우이천 복개구간에는 문화공간
서울시와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우이천 상류 근화교에서 중랑천 합류지점까지 7㎞ 구간에 이르는 우이천 전 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달 본격적인 공사가 착수되고 12월 말 착공 예정이다.
우선 석계역을 관통하는 물길을 복원한다. 물길 복원을 통해 생물 서식처와 산책길, 오리 등 야생 조류 관찰길과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게 되고 부족한 물은 인근 중랑천 물 재생 센터에서 하루 3만㎥를 공급받아 흘려보낸다는 계획이다. 또 중랑천 합류 지점에서부터 근화교까지 3.1㎞ 구간에 대하여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며, 여름철 홍수에 대비한 하천 저수로도 정비한다.
더불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변광장도 조성하며 야외무대, 사색의 길, 어린이 물놀이장, 자갈 마당 등을 조성, 다채로운 여가 활동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우이천 복개 부지에는 문화공간으로
또 우이천 복개 부지 일부 구간에 문화광장도 조성한다. 월계동 47번지 45호 일대 3,300㎡ 부지에 조성될 문화광장은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우이천 복개 일부 구간으로 총 예산 10억원이 투입되며 올 10월까지 Water Plaza, Culture Plaza, Kids Plaza 등 3개 테마로 구분, 주민 여가를 위한 문화활동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Water Plaza는 광장 진입부에 들어서며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되며, 광장 중심부인 Culture Plaza는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한 상설 야외 공연장이 조성된다. Kids Plaza는 쉼터 등 휴게 공간으로 도입된다.
시・구 관계자는 “지하철 1․6호선이 교차하고 화랑고가차도와 북부간선도로가 관통하는 교통 혼잡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문화 여가 공간이 부족했다”며 “문화 광장 조성과 우이천 친수공원 조성으로 이 지역이 문화와 체육이 융합된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출처_서울시 노원구
-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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