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주변 대형 지하주차장 건립

서교동 ‘걷고 싶은 거리’ 520m 구간에 들어서
한국주택신문l이지현 기자l기사입력2010-02-23

주차난이 극심한 서울 홍익대 주변 거리에 처음으로 대형 지하 주차장이 들어선다.

서울 마포구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서교동 ‘걷고 싶은 거리’ 520여m 구간 지하에 600여 대 규모의 주차장과 상가를 지을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일대 지하에는 3층짜리 공간이 조성돼 이 중 4900여㎡의 지하 1층은 상가가, 나머지 지하 2~3층은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설비용 760여억원은 민간업체가 주차장과 상가를 25년간 운영하는 조건으로 부담한다.

마포구는 다음달까지 민간업체와 협상을 끝내고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해 2년 반 가량 뒤에 완공할 예정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서울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홍대 거리가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 시설이 들어서면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청기와 주유소 사거리부터 홍익대 정문까지 500여m 구간의 왕복 3차로를 2차로로 줄이고 인도 폭을 3.8m에서 8m로 늘리는 방안을 추가 검토를 거쳐 내달께 확정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미술대가 유명한 홍익대의 특성을 살려 이 구간을 보행자 중심의 ‘캔버스(Canvas) 거리’로 지정, 인도를 넓히고 콘크리트 계통의 흰색 자재로 덮어 미술전 등 예술 행사가 열리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이런 방안을 추진해 왔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이지현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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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22@hous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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