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운조경, 30년간 조경사업의 결실로 중부권 최대 식물원 조성
고운식물원이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1990년 부지매입부터 시작된 고운식물원 조성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고운식물원 주최 ‘고운식물원 암석원 조성 설계공모전’의 시상이 있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상명대학교 대학원 환경자원학과 이현정 외 1명이 출품한 작품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그 외에 우수상, 장려상, 격려상 등 3점이 추가로 선정되었다. 
이어 이주호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급경사지이며, 불모지와 다름없던 곳을 개발하여 지금에 이르렀기에 더욱애착이 가는 곳”이라며, “앞으로 자생식물이나 멸종위기의 식물을 보존함은 물론, 어린이들이나 학생들이 자연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청양군수, 산림청 관계자들은 물론, 권상준 교수(청주대), 손현식 회장(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 등을 비롯, 많은 조경분야 인사들이 참석하여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고운식물원은 고운조경(주) 이주호 대표가 30년간의 조경사업을 통해 이루어낸 결실로, 13년 전인 1990년부터 조성을 시작, 앞으로도 조금씩 확장·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식물원만 6만여평(현재 199,325㎡), 교육실습장 3만여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고운식물원은 미선나무(목본), 가시연꽃(초본) 외 15종의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과 단풍나무, 장미, 무궁화, 작약을 비롯, 다양한 지피식물까지 4천2백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림청에서 기증받은 반달가슴곰, 타조 등 몇 종의 동물도 보유하고 있다(식물원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다음호에 소개할예정). 
한편, 이주호 원장은 식물원 개원 전날인 4월 27일에는 관련분야 종사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식물원을 미리 오픈하고 조경인 가요제를 개최했다. 사전에 신청 및 접수를 받아 시행된이번 조경인 가요제에는 다양한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