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현장 노송 보존
라펜트ll기사입력2003-07-01
경남 김해에 서대구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로 인하여 벌채 위기에 처한 노송을 보호하는데 조경인들이 앞장서 화제다.
수령 500?600년생으로 추정되며, 수고가 13m, 흉고직경 3.1m, 수관폭이 20m에 달하는 김해시 상동면 감노리 감노마을 입구의 노거수(적송)는 감노마을 입구 야산 10m 경사지 언덕 바위틈에 자리하여 낙동강을 내려보고 있으며, 경사와 바위로 인하여 큰뿌리는 대부분 지상으로 노출된 채(줄기화 되어 수피가 발달함) 멀리 뻗어나간 상태이다. 조상 대대로 마을 주민들은 해마다 이곳에서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내고 있을 정도인데, 마을 주민들은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고속도로의 노선결정에 따른 계획 설계 단계(환경영향평가 등)에서 이 노송이 조사검토되질 않아 나무가 제거되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주민들은 마을 수호신을 절대로 죽여서는 안된다며, 노송을 살리기 위한 끈질긴 노력을 펼쳐 왔으며, 그 과정에서 진주산업대 조경학과 강호철 교수는 김해시의 자문요청을 받은 초기(2001년)부터 노송의 대변인이 될 것을 자청하여 나무살리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역민들의 공감대 조성에 기여해 왔고, 노거수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에 관하여 언론에도 수차례 소개하였다(지난 6월에는 서울방송(SBS)의 기획 취재로 전국에 소개된 바 있다). 이와함께 지역의 전문가들과 언론, 시민단체들이 힘을 모아 중앙부처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고속도로건설본부, 김해시 등에 지원을 요청하여 이식공사로 선회하게 된 것이다.
예상 이식경비는 4?5억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45가구의 마을주민들이 마을기금과성금으로 이미 1억의 경비를 마련하여 마을 앞에 다수호신당산목의 보금자리를 확보해 놓고 있는 상태이다. 공사는 서울의 임원개발이 맡아 지난 4월에 착수하여, 이미 단근과 뿌리돌림수관조절 등 이식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수령 500?600년생으로 추정되며, 수고가 13m, 흉고직경 3.1m, 수관폭이 20m에 달하는 김해시 상동면 감노리 감노마을 입구의 노거수(적송)는 감노마을 입구 야산 10m 경사지 언덕 바위틈에 자리하여 낙동강을 내려보고 있으며, 경사와 바위로 인하여 큰뿌리는 대부분 지상으로 노출된 채(줄기화 되어 수피가 발달함) 멀리 뻗어나간 상태이다. 조상 대대로 마을 주민들은 해마다 이곳에서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내고 있을 정도인데, 마을 주민들은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고속도로의 노선결정에 따른 계획 설계 단계(환경영향평가 등)에서 이 노송이 조사검토되질 않아 나무가 제거되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주민들은 마을 수호신을 절대로 죽여서는 안된다며, 노송을 살리기 위한 끈질긴 노력을 펼쳐 왔으며, 그 과정에서 진주산업대 조경학과 강호철 교수는 김해시의 자문요청을 받은 초기(2001년)부터 노송의 대변인이 될 것을 자청하여 나무살리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역민들의 공감대 조성에 기여해 왔고, 노거수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에 관하여 언론에도 수차례 소개하였다(지난 6월에는 서울방송(SBS)의 기획 취재로 전국에 소개된 바 있다). 이와함께 지역의 전문가들과 언론, 시민단체들이 힘을 모아 중앙부처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고속도로건설본부, 김해시 등에 지원을 요청하여 이식공사로 선회하게 된 것이다.
예상 이식경비는 4?5억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45가구의 마을주민들이 마을기금과성금으로 이미 1억의 경비를 마련하여 마을 앞에 다수호신당산목의 보금자리를 확보해 놓고 있는 상태이다. 공사는 서울의 임원개발이 맡아 지난 4월에 착수하여, 이미 단근과 뿌리돌림수관조절 등 이식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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