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공원에서 신나는 주말 체험

강서구, 4월부터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원프로그램 운영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10-04-14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돌면서, 주말이면 실내보다는 야외활동을 하기 좋아졌다. 주말 가족과 함께 공원에 나와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며 조상의 슬기와 지혜도 배워보고, 숲속에서 풀벌레와 친구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4월부터 지역주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자연과 문화를 배우고 직접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신나는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원이용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해마다 주민만족도가 높았던 ‘자연체험교실’과 전통국궁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주몽활쏘기교실’, 우리의 전통문화인 짚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짚공예 체험교실’을 올해에도 운영한다.

자연체험교실은 4월부터 9월까지 둘째, 넷째 주 토요일인 ‘놀토’에 운영하며,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했으며, 매년 400여명이 참여하는 주민만족도가 제일 높은 프로그램이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은 궁산(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넷째 주 토요일은 우장산(오후 2시부터 4시까지)에서 운영된다.


▲ 숲 해설가로부터 생태해설을 듣고 있다

궁산과 우장산의 다양한 탐방 코스를 걸으며 자연생태 숲 해설가로부터 숲속의 식물, 동물, 곤충 등에 대한 알기 쉬운 생태해설을 듣고 직접 오감으로 체험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참가신청은 전월 1일부터 구 홈페이지(http://gangseo.seoul.kr) 문화관광 사이트 또는 전화(☏2600-4186)로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전통짚공예체험교실은 4월부터 매주 토요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가족단위로 60여명을 모집하여 예부터 우리 조상들의 삶이었던 전통 짚공예를 배우고 체험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전통짚공예체험교실은 새로 조성된 전통놀이마당에서 운영되며, 짚공예체험과 함께 전통그네, 전통놀이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체험교실에는 짚공예와 더불어 성장기를 보낸 어르신들이 직접 어린 손자 손녀 또래의 어린이들을 구수한 입담과 함께 짚신 만들기 등을 가르쳐주는 정감이 묻어나는 프로그램이다. 문의는 길꽃어린이도서관(☏2663-4764)으로 하면 된다.


▲ 전통짚공예체험

주몽활쏘기교실은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국궁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궁의 기본자세, 발사훈련, 사대예법 등을 배울 수 있으며,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25명으로 참가신청은 오는 26일부터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는다.

주몽활쏘기교실은 개인지도가 특별히 요구되는 프로그램으로 소수의 성인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 수업이 진행되어 참여주민의 만족도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높은 편이다. 또한 집중력을 강화시키고 심신단련에 좋은 스포츠로 구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국궁의 기본자세를 배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맑고 쾌적한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주말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공원녹지과로 하면 된다.(☏2600-4186)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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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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