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경사회가 주관하는 <제20회 조경인 체육대회>가 5월 14일 한강시민공원 광나루 제3축구장에서 개최되었다.

'함께하는 조경, 하나 되는 조경인'이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된 <조경인 체육대회>는 62개사 900여명의 조경인이 한 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로 펼쳐졌다.

(사)한국조경사회의 김경윤 회장은 개회사에서 독일의 미래학자 마티아스 호르크스가 “미래의 도시는 그리노폴리스(greenopolis)로 진화할 것”이라고 지난 2월, WDC 세계디자인도시서미트에서 연설한 사례를 들며, “미래세계는 조경인들의 역할이 크며, 더불어 자부심을 가지고 나아가자”고 전했다.

(사)한국조경학회 조세환 회장은 축사를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일한 조경인들이 체육대회에서 마음껏 뛰길 바란다”고 대회 개최의 축하 인사를 건넸다.

노영일 부회장((사)한국조경사회, ㈜예건)의 개회선언에 이어 선수단 대표 ㈜이노블록의 김아름 씨가 선수단 선서문을 낭독했다.

▲상단부터 한국조경사회 김경윤 회장, 한국조경학회 조세환 회장

경기 시작 전, 체조를 통한 준비운동과 (사)한국조경사회 30주년 기념 동영상 촬영을 마치고, 이홍길 체육분과위원장((사)한국조경사회, ㈜지·오조경기술사사무소)의 진행 아래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었다.

참가자가 전원이 참여하는 OX게임에서 영예의 1등으로 ㈜삼안건설기술공사의 이충은씨가, 2등은 ㈜디오스조경디자인사무소의 박서현씨가, 3등은 ㈜예건의 최신규씨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었다.

이어진 5인6각에는 ㈜한림조경기술사사무소, ㈜디오스조경디자인사무소, 진성유니언의 회사대표 5명이 우승을 차지했고, 닭싸움 남자부 1등에는 ㈜디자인파크개발의 유창래씨가, 여자부 1등에 서안알앤디㈜의 이지혜씨가 수상했다.

단체게임은 도전팀, 사랑팀, 우정팀, 희망팀 총 4개 팀으로 나눠 단체줄넘기, 혼성멀티축구, 피구, 줄다리기, 400M 계주가 진행되었다. 단체줄넘기는 사랑팀 8명이, 혼성멀티축구는 희망팀 15개사가 우승했으며, 이어진 피구경기에는 희망팀 20명의 출전자가,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줄다리기와 400M 계주에는 사랑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조경사회 30주년 동영상 촬영


▲닭싸움



▲줄다리기


▲피구


▲400m계주


▲OX퀴즈 1등

▲5인6각 1등

 
▲닭싸움 남녀 1등

▲단체줄넘기 1등


▲혼성 멀티축구 우승

▲피구 1등


▲줄다리기 1등

서안알앤디, 운동도 1등, 행운도 1등!
저녁 식사 후, 시상식과 행운권추첨이 이어졌다. 회사별 시상에는 종합점수 64점을 받은 서안알앤디㈜가 1위를 차지했으며, ㈜디오스조경디자인사무소, 주식회사 이산이 뒤를 이었다. 이어진 행운권추첨에서는 33명이 추첨을 통해 상품을 받았다. 행운권추첨의 영예의 1등은 서안알앤디㈜의 조현주씨가 42인치 LCD 평면 TV를 상품으로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회사별 대항 1등을 차지한 서안알앤디


▲행운권 추첨으로 42인치 LCD TV를 거머쥔 서안알앤디의 조현주씨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조경인 체육대회>는 설계, 시공, 시설물 등 분야의 벽을 허물고 전 조경인이 스포츠를 통해 땀 흘리며, 하나 되는 뜻 깊은 행사로 올해도 조경인들의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편,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사)한국조경사회는 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조경박람회’ 기간에 △30주년 기념행사, △한·중·일 설계 작품전, △발주처 간담회, △오휘영 교수 회고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참가 업체

■ 우승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