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①]이해식 강동구청장 후보

이해식 후보가 걸어온길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10-05-23

6월 2일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지역별로 출마 후보자들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였다.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생활밀착형 지역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 그 안에서 유독 녹지관련 정책대결이 치열한 자치구가 눈에 띠고있다.

40%가 넘는 녹지와 그린벨트 현존하는 강동구가 그렇다. 
몇 해 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강동그린웨이, 암사역사생태공원, 바이오디젤사업, 자치구 최초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 작성 등이 현재까지 진행되었고, 앞으로 진행예정인 이들 사업의 향방에도 조경을 포함한 환경, 녹지부문의 관심이 날로 집중되고 있다. 

다양한 녹지정책 비전을 들고 강동구 구청장으로 출사표를 던진 장본인은 바로 최용호 한나라당 후보, 이해식 민주당 후보이다. 라펜트에서는 총 4회에 걸쳐 후보자들의 걸어온길과 함께 강동의 비전을 들어보고자 한다. 기사의 공정성을 위해 각각의 후보자에게  동일한 질문을 던졌다는 점을 밝히는 바이다. - 편집자 주-


▲이해식 강동구청장 민주당 후보

‘이해식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생활정치인’ 혹은 ‘사람중심의 사회를 위해 열심히 뛰는 사람’ 쯤으로 보아달라는 이해식 후보.
그는 1982년 서강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해 '85년 총학생회장을 맡게 된다. 서강대 총학생회장이던 시절 미 문화원 점거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이른바 386세대이다. 1990년대 초,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재야 민주화 운동권의 이부영 선생이 강동 지역구 의원의 출마로 정치권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후 '95년 강동구 상일동에서 구의회의원으로 출마 최연소 최다득표로 당선되었고, '88, 2002년 서울시의회 시의원으로 연이어 당선되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 위원회 위원장으로 '서울 숲'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이후 2008년 6월 강동구청장에 당선되어 서울의 최연소, 유일한 민주당 구청장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난 2년, 강동구에 남긴 그의 발자취
취임 후 2년의 시간은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기간이었고,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투자'에 중점을 두어 환경, 교육, 복지에 무게중심을 둔 생활행정을 펼쳐왔다는 것이 그의 평가다.

그 결과, 선거당시 공약했던 교육, 복지 등 총 7개 분야 58개 단위사업이 100% 정상추진 또는 완료된 상태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총 41개 분야에서 30억6,9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는 등 개청 이래 최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것은 2009년 강동구 본예산 2,393억원의 1%가 넘는 금액이다.

무엇보다도 서울시에서 최초로 도입한 친환경 급식이 그가 꼽은 가장 보람된 일이다. 지난해 3월부터 관내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친환경 급식은 올해 16개 학교로 확대, 내년에는 25개 모든 초등학교에 실시할 예정이다. 친환경 급식은 올해 민선 4기 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전국 Best5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잇따른 친환경농산물 체험농장이 조성되어, 화학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친환경농작물을 직접 재배해 수확하고, 영농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심 속에서 농촌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강동 발전을 위한 대규모 숙원사업들도 가시화되고 있다. 재건축과 천호뉴타운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고, 5호선 강일 역사 신설, 8․9호선 연장 사업, 암사대교 건설, 첨단업무단지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제적 지속가능성, 사회 통합적 지속가능성, 환경분야의 지속가능성을 꿈꾸는 강동구.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를 외치는 그의 행보가 궁금하다.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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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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