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평 문화공원 100만명 서명운동
소중한 서명 1개 녹지 한평의 밑거름▲100만평국가공원 대상지_부산시 강서구 봉림동 일대
부산시민을 중심으로 2000년도 이래 좋은 환경만들기에 매진해온 100만평문화공원 조성운동(사무처장 김승환, 이하 100만평공원).
그동안 100만평공원은 내셔널트러스트운동으로 시민들이 기금을 모아 토지를 매입하고, 25,554㎡(8000여평)를 부산시에 기탁하는 등 도시공원 만들기로 우리나라 최초의 민관파트너십으로 연계해 왔다. 특수법인 자연환경국민신탁에도 8,691㎡를 신탁했다.
그러나 부산시에서는 100만평공원조성에 대한 뜻에는 공감하였지만, 예산문제로 큰 진척을 보여주지 못한다.
이에 100만평공원 운동은 지자체의 힘만으로 공원 조성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기존부터 내려온 기조는 유지하되, 지역균형발전속 국가공원의 형태로 추진하는 형식으로 세부방향을 새로 잡았다.
'서울' 중심으로 조성되어온 대규모 도시공원이지만 이제는 그 흐름에서 탈피해, 지역 도시민까지 쾌적한 녹지환경 혜택을 공유하자는 복안이다.
지역균형발전의 측면에서도 전국 대도시 중 공원녹지율이 비교적 떨어지는 부산시에 국비지원을 통해 대규모 녹색거점을 세우는 것은 적지않은 의미를 내포한다. 현재 개발과 보전의 기로에 서있는 자연의 보고 둔치도를 국가공원화하면, 개발의 파고를 최소화 시킬 수도 있다.
이에 100만평공원에서는 공원사업조성비 전액을 국비로 조성하기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게 되었다.
100만명서명운동 발대식
2010년 5월 19일 오후 2시에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부산국가공원조성 100만명 서명운동 발대식이 개최되었다.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명기 공동추진위원장의 사회로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의 순서로 이어졌다. 선언문 낭독과 함께 박관용 공동대표(정 국회의장), 제종모 추진위원(부산광역시 의회 의장), 신정택 공동대표(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정각스님 공동대표(부산종교인평화회의 상임대표), 이영숙 공동대표(한국여성경제연협회 명예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후 100만명 서명운동 취지설명, 100만명 인터넷서명 시연회 및 자원봉사단의 선서로 마무리됐다.
발대식에는 공동대표들과 공동추진위원장, 사상그린여성연대, 동아대 조경학과 GPM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추후 100만평공원에서는 6월8일(화) 오후2시부터 부산역(예정)에서 '100만명서명운동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00만평 국가공원조성 100만명 서명운동은 전국 어디에서나 서명이 가능하도록 인터넷 서명을 실시하고 있다. 녹지를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중한 서명 1개가 1평의 공원이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홈페이지 주소- www.100만평서명.kr
- 나창호, 김소정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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