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성불산 생태숲 조성 국비 확보

가족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
우드뉴스l정민희 기자l기사입력2010-06-04

충북 괴산군이 추진하는 괴산 성불산(해발 520m) 생태숲 조성사업이 국비 확보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올 2월 산림청이 공모한 생태숲 조성사업에서 성불산 생태숲 조성사업이 선정돼 전체 사업비 30억 원 가운데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로써 나머지 도비와 군비 각각 7억5000만원 확보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산림생태계 안정과 산림생물 다양성의 유지 증진, 산림 식물자원의 현지 내 보전 강화를 위해 괴산읍 검승리 산28-1 일대 26만2000㎡에 생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이 추진할 성불산 생태숲은 1만5000㎡에 소나무 천년 숲, 미선아 숲, 솔아 숲 등을 조성하고 1500㎡에 숲 생태체험관, 생태 관찰원, 숲속 교실, 숲속 체험길, 교육체험 등산로, 식물 해설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300㎡에 소나무, 미선나무 연구를 위한 연구증식 시설을 조성하고 900㎡에는 만남휴게마당, 정상 뷰포인트 등이 조성된다.

이 성불산 생태숲 조성 예정지에는 소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군락지가 잘 보존돼 있고 알록제비 꽃, 돌 나무, 초롱꽃, 삽주 등 희귀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성불산 생태 숲이 식물자원의 증식과 멸실 예방, 생태계 자원 연구, 교육·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생태숲 조성지는 군이 120억 원을 들여 성불산 일대 37만2000㎡에 조성 계획하고 있는 성불산 생태공원과 50억 원을 들여 81만1000㎡에 조성 계획 중인 성불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과 함께 가족 체류형 관광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산림청이 공모한 생태숲 조성사업에서 군이 제출한 성불산 생태숲 조성사업은 산림생태계의 안정성, 산림생물의 다양성, 입지여건 적합성, 지정·관리계획의 적합성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현장 실태 조사에서는 대상지 내에 처진 소나무 등 특이 소나무 분포와 희귀종인 미선나무가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출처_우드뉴스(www.housingnews.co.kr)

정민희 기자  ·  우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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