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탐방센터 설계공모 ‘선종합건축’ 당선

시흥리·남원리 2곳에 10월 착공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10-07-20

제주올레탐방안내정보센터 건축설계 현상공모에서 선종합건축사무소(대표 선은수)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올레 1코스 성산읍 시흥리 소재 탐방센터 건축물과 올레 5코스 시작 전 지점인 남원읍 남원리 탐방센터 건축물에 대해 심사를 실시, 이같이 결정했다.

우수작에는 시흥리 소재 건축물은 김건축(대표 김석윤), 남원리 소재 우수작은 (주)토펙 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심사에 대한 공정을 기하기 위해 대학·단체로부터 2~3배수의 위원 추천을 받았고 전자추첨을 통해 건축계획, 설계, 구조,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으로 심사위원회(위원장 한재봉 탐라대학교 교수)를 꾸려 현장답사와 개별 작품심사를 거쳐 당선작과 우수작을 가렸다.

당선작에는 기본·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우수작에는 각각 200만원의 설계 보상금이 주어진다.

▲ 시흥리 올레탐방센터 조감도 (사진출처_제주도)

시흥리 탐방센터 설계는 지형, 풍광에 순응하는 계획으로 대지를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야외공간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방문객의 분산효과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남원리 탐방센터는 도로와 해변에 접한 개방적인 부지에 이분법적인 공간구성을 함으로써 풍경을 내부로 끌어들이려는 배치계획이 돋보이며, 공간의 다양성과 방문자와 사용자의 동선 및 행태를 구분해 계획한 점이 높은 평가를 끌어냈다.

▲ 남원리 올레탐방센터 조감도 (사진출처_제주도)

올레탐방안내센터는 실시설계를 거쳐 10월쯤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 완공된다. 완공되면 올레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은 물론 탐방객 쉼터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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