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16일 화서동 서호하수처리장(서호생태수자원센터) 상부에 생태공원 등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하수처리장 상부 7만1679㎡ 중 1만8000여㎡에 생태공원을, 나머지는 지상 2층 60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과 파3골프장을 각각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고려, 기존에 계획했던 골프연습장과 파3골프장의 계획 부지는 생태공원과 헬스장, 테니스장, 어린이공원 등 시민들의 요구 시설로 바꾸기로 했다.

서호하수처리장은 시에서 1333억원을 들여 지하 16m, 하루 4만7000t의 오수를 처리할 하수처리시설을 건술 중에 있다. 이 곳에서 정화된 물은 서호천 상류, 영화천, 일월천 등으로 보내져 하천수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