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서울성곽 탐방로, 11월 말 개방

1,540m 구간 서울성곽길 정비공사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10-08-17

장충동 서울성곽 1,540m 탐방로가 11월 말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장충단고개에서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구 타워호텔)과 신라호텔을 거쳐 장충체육관을 잇는 1,540m의 서울성곽길 정비공사를 지난 13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비되는 1,090m 구간에서 폭 1m 미만의 판석포장길 496m는 1.5m로 넓혔다. 하이힐을 신은 여성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포장을 재정비하였다. 경사지와 암반, 도로 등으로 보행로가 단절된 구간, 지대가 높으면서도 폭이 좁아 위험한 지역 415m는 목재데크와 계단으로 정비했다.



성곽 내측은 신라호텔을 지나는 680m, 서울클럽과 민주평통 부지내 240m, 마지막으로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구 타워호텔)내 620m를 지나는 1,540m 구간이다.
성곽 내측의 동대입구역 앞 장충체육관에서 진입하는 신라호텔 구간은 전체 680m중 460m는 기존 보행로를 활용하고 220m는 황토포장 등으로 새롭게 산책로를 조성한다.

서울클럽과 민주평통 구간(240m)은 신라호텔과 연계하여 황토포장을 통해 전통적인 멋을 살릴 예정이며,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구 타워호텔)내 구간(620m)은 데크로드 290m, 휴게데크 등으로 정비 후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국립극장에서 서울타워를 거쳐 힐튼호텔까지 남산 서울성곽 전 구간 4.15㎞중 현재 복원중인 250m의 백범광장 구간만을 제외한 모든 구간이 연결되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장충단로 도로로 단절된 서울성곽 구간은 금번 탐방로 정비와는 별도로 서울성곽을 형상화하여 연결다리 설치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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