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삼성물산, 용산개발 놓아라”
19일 기자회견서...사업해지는 유보라펜트l나창호l기사입력2010-08-20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삼성물산에게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서 손을 뗄 것을 주문했다.
코레일은 지난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드림허브금융투자회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대시공사이자 투자자인 삼성물산에게 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AMC:자산관리위탁사)의 경영에서 물러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김홍성 코레일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삼성물산이 사업주관사로서 의지가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미 용산역세권개발 주식회사의 경영에서 물러날 것을 삼성물산에 통보했다"며 "삼성물산이 물러나지 않을 경우 사업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다."는 코레일의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코레일은 삼성물산이 경영에서 물러날 경우, 새로운 건설사를 투자자로 받아야 하므로 사업해지는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 나창호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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