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빗물이용시설 최대 1천만원 지원

현재까지 32개소 지원이뤄져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10-08-26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조경용수, 생활용수 등으로 활용하는 빗물이용시설이 늘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2007년부터 서울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관내 건물이나 시설물 등에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초구의 지원을 받아 설치된 빗물이용시설은 서초중앙어린이집을 비롯해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 총 32개소에 이른다.

지원대상은 대지면적 2천m2, 건축연면적 3천m2미만의 소형건축물로 총 공사비의 90%,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해준다.


▲ 서초중앙어린이집 '빗물정원' _ 지난 2008년 10월 서울시와 서초구의 지원을 받아 빗물저장탱크를 만들고, 그 빗물을 이용해 정원을 가꾸면서 어린이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출처_서울시)

이와 함께 구는 천연자원인 빗물이용을 더욱 확대하고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내 총8곳의 동주민센터에 용량 2,000ℓ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빗물탱크를 설치. 건물 옥상으로 떨어진 빗물을 모아 건물의 청소용수나 조경수, 소방용수 등으로 활용하고, 도로에도 뿌려 한여름 도심 열섬현상을 개선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또한 서초구는 소규모 빗물이용시설 이외에도 대규모의 자연형 빗물저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올해 그 타당성 조사 및 기존설계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여 빗물을 이용한 도로변 실개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저류시설에 저장된 빗물은 도로청소, 가로수 관수, 도로변 실개천 유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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