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강원도 동해시 망상 해변에서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10-08-30

▲ ‘2010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막식 (사진_산림청)

동해시 망상 해변에서 ‘2010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행사 2일만에 당초계획 했던 20만명을 돌파하며, 전국에서 동해시를 찾는 많은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박람회의 주제는 '우리의 숲과 산림 그리고 사람'으로 140여 업체와 기관이 참여했다. 산촌 체험, DIY 목재가구 만들기, 친환경 영상제, 숲속 열린 음악회, 분재 전시 등 산림과 관련한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참여업체와 기관은 생명․소통․지혜의 숲, 세가지 테마관으로 나눠 관람객을 맞는다. 숲생태체험, 청정임산물 전시, 목조주택관련 전시 등 로하스(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트렌트를 반영한 행사도 마련됐다.


행사장내 주제관도 지난 어느 산림박람회보다 차별화된 내용으로 구성하여, 주제관이 이번 산림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제관에는 산림청, 강원도, 동해시 홍보관, 각 기관별 정책홍보관이 설치되어 있는데, 강원도이동산림박물관, 북부지방산림청, 한국광해관리공단 부스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원도이동산림박물관에는 백두산호랑이, 독수리, 야생멧돼지 등 100여종 동물박제 전시 코너를 두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나뭇잎 손수건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어린아이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큰 인기다.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는 이번 산림박람회 참가에 남다른 공을 들였다. 부스내에 2명의 안내도우미를 배치하여, 공단측의 산림보호를 위한 정책홍보를 효과적으로 하고 있으며, 소나무를 무료로 나눠 주고 있어 주제관에서 인기가 최고다.

망상컨벤션센터에서는 오후1시에서 3시까지 운영되고 있는 친환경영상제 또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의 미래! 숲·산림 그리고 사람’이번 산림박람회 주제를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고 있다는 평이다.

다목적구장에 설치된 체험관부스는 주말을 맞아 어린아이와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간단한 목재가구와 나무목걸이를 만들수 있는 나무공작체험으로, 책꽂이, 필통, 신문함 등 가구를 만들고 있으며, 천연염색을 이용한 손수건 만들기, 이끼를 이용한 토피어리 체험, 극기 시설과 조화를 이운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산림문화체험 즐길 려는 관람객들로 길게 줄을 이루고 있다

동해시는 이번 산림박람회에 146개 업체를 유치하여, 446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업체는 자사 제품홍보와 판매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강원도 18개 시·군에서는 홍보부스를 설치, 각 시군 특산물과 관광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동해시관계자에 따르면, 10억원의 예산으로 개최된 이번 산림박람회는 개최준비단계에서부터 지역경기 부양효과에 역점을 두어, 행사대행업체에 행사운영인력, 각종 옥외광고물과 현지에서 조달 가능한 시설물 등을 관내 지역업체를 이용하도록 협조를 구했다고 한다.

동해시는 이번 산림박람회를 개최로 지역경기 부양효과 외에 친환경녹색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여 동해시 브랜드 가치상승을 이끌었고, 동해시민들에게 산림박람회 개최도시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줬다는데 개최 의미를 두고 있다. 
 

▲ 산불 진화 헬기 체험 (사진_산림청)

▲ 동물 박제 전시관 _정광수 산림청장 (사진_산림청)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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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산림박람회,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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