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5일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는 (특)자연환경국민신탁과 (사)100만평문화공원의 신탁계약체결식이 있었다. (사)100만평문화공원은 2000년대 초반부터 미래 세대에게 멋진 공원을 남겨주기 위해 평지숲 만들기, 공원한 평 갖기 운동 등을 추진해 왔으며, 모금한 기금으로 둔치도에 공원부지를 매입하였고, 그 중 일부를 공원용도로 자연환경국민신탁에 신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신탁계약체결식 외에 문국현 이사장(자연환경국민신탁 이사장, 유한킴벌리 대표)의 ‘국민 신탁 운동과 100만평문화공원’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자연환경국민신탁은 2006년 제정된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자산에 관한 국민신탁법’에 의해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이번 토지신탁 체결행사는 대상 부지를 자연환경국민신탁에 신탁하여 제도적으로 영원히 공원용도로 확보하고 보전하는 뜻깊은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