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 부산환경공단 강변사업소에서 ‘100만평 문화공원 범시민협의회’와 ‘부산환경공단’주최로 ‘전통놀이체험과 가족운동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100만평 문화공원 회원 가족들과 부산환경공단 직원가족, 동아대학교 100만평공원 만들기(GPM)회원 그리고 경남정보대학 일본어학과 학생들이 참가하였고, 120여명의 사람들은 12시까지 공원 속에서 전통놀이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화창한 날씨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동아대학교 조경학과 김승환 교수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사전행사로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한데 어울려줄다리기, 123박수 등의 간단한 몸풀기와 단체경기를 하였다. 본 행사는 딱지치기, 비석치기, 투호, 연날리기 등과 같은 13가지의 전통놀이 마당이 준비되었고, 각 놀이마당에 동아대학교와 경남정보대학 학생들이 보조진행요원으로 투입되어 안전과 질서에 힘썼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은 전통놀이를 처음 접해본 듯 낯설어 했지만, 부모님과 보조진행요원들의 시범으로 금새 따라하며 즐거워했다.
그리고 부모님들은 어린 시절 추억도 생각나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다들 즐거워했다. 그리고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컴퓨터와 오락에 물든 아이들에게 이번 행사는 또래 친구들과 부모님과 함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뛰어놀던 기억이 오래 간직될 것이다. 100만평 문화공원은 지난 4월 28일 ‘꽃심기 대회’를 시작으로 부산환경공단과 함께 ‘푸른부산가꾸기’조인서를 체결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전통놀이체험과 가족운동회’를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