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생태관찰원, 거친오름 통과 숲길 조성
숲사이 가로지르는 530m 코스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 노루생태관찰원은 기존 거친오름 둘레의 2.6㎞ 순찰로 이외에 거친오름의 숲을 통과하는 생태숲길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거친오름은 제주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봉우리로 산체가 크고 산세가 험해 전체적인 모습이 거칠어 보이는 데서 유래했다.
그동안 노루생태관찰원은 절물오름, 민오름, 견월악 등 노루생태관찰원 주변 오름뿐만 아니라 한라산, 제주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거친오름의 주관찰로가 있지만, 더운 여름날 그늘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을 받아왔다.
이에 그늘이 없는 순찰로를 벗어나 거친오름 숲사이를 가로지르는 목재데크 300m, 노루의 이동통로인 흙길110m, 목재계단 120m 등 총 530m의 생태숲길을 조성했다.
또 기존 연못에 데크시설과 정자 등 쉼터 3개소를 설치, 습지의 수생 동식물의 생태를 쉽게 관찰 할 수 있게 조성함으로써 자연생태 체험학습장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노루생태관찰원은 현재의 생태숲길을 연장해 생태관찰로 1.5㎞를 조성할 계획이다.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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