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르네상스’, 그 이상의 상상력 필요하다
라펜트ll기사입력2007-09-01
[조선일보 8월 1일자 독자 칼럼]
올림픽로·강변북로 고가화하고 ‘부유 인공섬’ 만들어 띄워 강남·북 문화융합의 장으로…
얼마 전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을 항구도시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연 13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글로벌 네트워크사회에서의 국가 간의 경쟁은 바로 도시들 간의 경쟁이 된지 오래다. 제대로 된 한강 부흥은 서울을 세계적 브랜드의 허브도시로 만들어 도쿄, 홍콩, 싱가포르 등 국제 도시와 비교 우위의 도시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만드는 메가톤급 프로젝트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내용은 창의성이 아쉽다.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이미지니어링(imagineering)의 전략적 사고가 아쉽다. 용산과 여의도 등 두 곳의 국제 여객터미널 건설, 마곡 등 8곳의 수변도시 조성과 부분 지하차도화를 통한 보행로 조성 등으로 요약되는 한강 프로젝트의 내용은 ‘물을 주제로 한 도시내 신도시 개발’이라는 전통적 도시계획 내용의 이미지 외에는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그 무엇이 부족하다.
‘비전 있는 자만이 물 위에 글을 쓸 수 있다’는 상상력으로 바다를 메워서 야자수 모양의, 또 300개의 군도로 세계 지도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의 주거단지를 만들고, 사막의 스키장과 촛불 모양의 특이한 디자인의 복합 빌딩군 등 끝없는 상상력으로 21세기형 주거, 여가 및 관광, 비즈니스, 금융 허브도시로 변신시키고 있는 두바이는 바로 이미지니어링의 진수를 찾아 볼 수 있는 사례다. 서울을 세계적 허브도시로 거듭나게 하려면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사막 위의 기적 두바이처럼 고도의 상상력을 발휘해야만 한다.
이런 상상력은 어떨까? 한강 양안의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의 고가화를 통해 그 지역을 자연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아울러 양안을 병풍처럼 둘러싼 아파트지역의 건폐율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고도 제한은 자유롭게 풀어 공간을 대량 확보하고, 주거·상업·문화·업무 복합 개발지역으로 지정함으로써 강남·북의 문화 융합 전초기지로 유도하는 것이다. 아울러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오가는 수많은 차량 흐름(flow)을 붙잡고, 강남·북 융화의 장소 조성전략으로 한강에 다양한 디자인의 ‘부유 인공섬(floating islands)’을 조성한다. 이 섬은 문화·자연·엔터테인먼트·레저 등의 복합 문화 공간의 경관으로 형성됨으로써 한강의 랜드마크적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올림픽로·강변북로 고가화하고 ‘부유 인공섬’ 만들어 띄워 강남·북 문화융합의 장으로…
얼마 전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을 항구도시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연 13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글로벌 네트워크사회에서의 국가 간의 경쟁은 바로 도시들 간의 경쟁이 된지 오래다. 제대로 된 한강 부흥은 서울을 세계적 브랜드의 허브도시로 만들어 도쿄, 홍콩, 싱가포르 등 국제 도시와 비교 우위의 도시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만드는 메가톤급 프로젝트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내용은 창의성이 아쉽다.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이미지니어링(imagineering)의 전략적 사고가 아쉽다. 용산과 여의도 등 두 곳의 국제 여객터미널 건설, 마곡 등 8곳의 수변도시 조성과 부분 지하차도화를 통한 보행로 조성 등으로 요약되는 한강 프로젝트의 내용은 ‘물을 주제로 한 도시내 신도시 개발’이라는 전통적 도시계획 내용의 이미지 외에는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그 무엇이 부족하다.
‘비전 있는 자만이 물 위에 글을 쓸 수 있다’는 상상력으로 바다를 메워서 야자수 모양의, 또 300개의 군도로 세계 지도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의 주거단지를 만들고, 사막의 스키장과 촛불 모양의 특이한 디자인의 복합 빌딩군 등 끝없는 상상력으로 21세기형 주거, 여가 및 관광, 비즈니스, 금융 허브도시로 변신시키고 있는 두바이는 바로 이미지니어링의 진수를 찾아 볼 수 있는 사례다. 서울을 세계적 허브도시로 거듭나게 하려면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사막 위의 기적 두바이처럼 고도의 상상력을 발휘해야만 한다.
이런 상상력은 어떨까? 한강 양안의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의 고가화를 통해 그 지역을 자연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아울러 양안을 병풍처럼 둘러싼 아파트지역의 건폐율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고도 제한은 자유롭게 풀어 공간을 대량 확보하고, 주거·상업·문화·업무 복합 개발지역으로 지정함으로써 강남·북의 문화 융합 전초기지로 유도하는 것이다. 아울러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오가는 수많은 차량 흐름(flow)을 붙잡고, 강남·북 융화의 장소 조성전략으로 한강에 다양한 디자인의 ‘부유 인공섬(floating islands)’을 조성한다. 이 섬은 문화·자연·엔터테인먼트·레저 등의 복합 문화 공간의 경관으로 형성됨으로써 한강의 랜드마크적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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