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조경문화제

GSD학과장, 찰스 왈드하임 내한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10-10-12

‘2010 대한민국 조경문화제’가 10월 18일부터 11월 6일까지 개최된다.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조세환)의 주최로 열리게된 대한민국 조경문화제는 기존의 조경주간이란 시간적 개념을 넘어 조경문화의 창달을 일구고자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산하 6개 단체는 조경인의 축제에 동참하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조세환 학회장은 “특히 이번 행사는 조경내부의 행사보다는 대외적으로 혼성과 융합을 목표로 타 분야와의 소통을 공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동안 한국조경학회는 ‘조경의 정체성 확립’이란 비전을 목표로 지난 2년간 학회지 명칭공모, 관련 세미나 개최, 조경기본법 발의 등 다양한 사업을 일구어냈다.

 


2010 대한민국 조경문화제 무슨 프로그램이 있나?

▲ 총 3주에 걸쳐 열리는 이번 조경문화제는 10월 18일(월) 제7회 대한민국 조경의날 기념행사로 시작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2회 ‘동네조경가를 찾습니다’의 시상식과 제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동네조경가를 찾습니다’ 공모전은 예년과는 달리 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심사를 꾀했으며, 올해 조경대상은 지자체와 민간(신설)으로 나누어 시상하게 된다.

같은 날 (재)환경조경발전재단에서는 ‘대한민국 조경비전2020’을 발표함으로써 향후 10년간 조경분야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 한국조경사회의 시공사례지 답사도 같은 주 목요일(21일)에 곤지암리조트에서 오후 2시에,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의 환경·조경인 한마음 등반대회는 청계산에서 23일(토)에 개최한다. 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의 2010 조경인 골프대회는 다음날 24일(일) 여주 신라CC에서 개최된다. 이날 골프대회에는 한국조경학회 회장단 이외에도 손세관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소장, 정채효 한국도시계획기술사회 회장, 황희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고문 등도 참가한다.

▲ 일본에서도 조경문화제는 계속된다. ‘2010 제12회 한·중·일 국제조경전문가회의’가 일본 요코하마에서도 열린다. 전문가회의에는 테크니컬 투어, 국제심포지엄, 학술발표회 등이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이 참가할 만한 프로그램은?

조경실무진 이외에도 학생들이 참가할 만한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21세기 녹색 주도의 국토·도시재생을 위한 조경과 어바니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이 22일(금) 한양대학교 HIT관 국제회의실에서 5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녹색국토·도시재생을 위한 새로운 사상인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 사상 창시자인 GSD의 찰스 왈드하임 학과장이 초청돼 기조 발제를 펼친다.
이외에도 영국 AA스쿨의 톰 스미스, 미국 유타대학교의 낸 엘린 교수, 조세환 교수(한양대), 조경진 교수(서울대) 등이 한국의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발전 방향과 전략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또한 황희연 교수(충북대)를 좌장으로 한 토론회도 개최된다. 김세용 고려대 교수, 구자훈 한양대 교수, 박은호 조선일보 사회정책부 차장, 이유직 부산대 교수,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 국장, Wybe Kuitert 서울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 조경학과 학생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제7회 대한민국 조경대전’ 시상식이 충무아트홀 충무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날 대상은 ‘Stitching Green Infra’를 설계한 서울시립대 오정화 씨에게 돌아간다. 전시는 11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 이번 2010 조경문화제의 마무리 행사인 추계학술대회는 진주에서 열린다. 조경문화제인 만큼 특별한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조경학회, 한국전통조경학회,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등 총 3개 학회 공동주최로 11월 5일(금) 진주산업대에서 열린다. 이튿날인 6일(토)에는 진주 일대를 답사하는 일정이 마련돼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행사가 기다리는 이번 ‘2010 대한민국 조경문화제’는 조경인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닌 조경 인근 분야의 전문가도 함께 할 수 있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에 그 큰 의의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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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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