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로 ‘동네조경가’

제2회 동네조경가를 찾습니다 수상자, 서호성
환경조경신문l김형준 기자l기사입력2010-10-31

2회 시민과 함께하는동네조경가를 찾습니다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서호성씨의길에 구멍을 뚫고 싶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작으로 선정된길에 구멍을 뚫고 싶다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도로나 골목길에 구멍을 뚫어 길을 녹화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네조경가를 찾습니다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플로리스트 공부를 하고 있어서 평소 조경에 관심이 많아 관련 잡지를 읽다가 공모전을 접하게 됐다.처음엔 비전문가라 어렵게 생각됐지만 전년도 입상작을 보니 간단한 생활 속 아이디어나 실천으로도 가능하다고 느껴 사진기 들고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작품활동에 참여했다.

 

‘전봇대를 꾸미자는 작품의 아이디어를 얻게 된 계기는?

버스를 탈 때나 학교를 다니거나 학원을 다닐 때 주변의 사진을 찍으면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전봇대였다. 그러나 전봇대에는 전단지가 붙어있고 그 밑에 쓰레기가 무단투기 돼 있는 것을 보면서 전봇대가 도시경관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전봇대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하나의 도시디자인아이템으로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다.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다양한 색감, 질감의 타일, 유리, 조각거울, 도자기 등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주위 환경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꾸며 통일감과 조화를 느낄 수 있도록 꾸미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조경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비전문가다 보니까 다른 전문가는 어떤 식으로 할까 생각을 자주 했었다. 단순히 글만 적고 사진만 찍어서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려 작품이 더욱 잘 표현되도록 노력하는 점이 힘들었다.

 

수상소감

과분한 상을 받은 듯한 느낌이다. 조경분야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라는 뜻으로 받겠다. 주위를 살펴보면 비전문가들도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얼마든지 경관을 아름답데 꾸밀 수 있다. 경관을 보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거의 조경에 대해 비전문가들인데 전문가와 협력해 비전문가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살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좋은 환경과 경관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출처_환경조경신문(www.hjnews.net)

김형준 기자  ·  환경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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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ryhj@hj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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