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재개장 1주년, 서울시민 87.5% 만족
서울시 “문화레저 콘텐츠 지속적 확충할 것”한강공원 시민이용만족도 조사 결과 87.5%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반포•여의도•난지•뚝섬 4개 한강공원의 재개장 1년을 맞아 지난 8월 12개 한강공원 전역에 걸쳐 이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강공원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조사된 만족도는 2006년 대비 16.9%, 2007년 대비 9.2% 상승한 것으로 4대 한강공원 조성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만족의 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한강공원 방문 이유는 ‘산책이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가 56.3%로 가장 높았으며, ‘레저스포츠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가 35.3%로 뒤를 이어 휴식과 레저 공간으로 한강을 주로 방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도별 한강공원 만족도 변화 추이
한강 공원 방문 이유
향후, 문화·휴식 공간으로서의 한강 활용시 필요사항으로는 생태공원, 자연학습장 등 자연, 생태체험 공간 확대가 20.2%로 가장 많고, 공연, 미술 전시회, 영화 등 문화 행사 확대 필요인식이 16.3%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한강공원 시설은 좋아졌지만 보다 다채로운 문화콘텐츠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여전히 높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시는 이를 발판으로 시민들이 한강에서 여가생활을 보다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문화콘텐츠를 강화해,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는 시대를 반영한 ‘문화와 생명이 흐르는 살아있는 한강’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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