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좁다”, 삼성물산 해외주택사업 진출

중국 톈진 에코시티 종합건설사업관리 담당
한국주택신문l이명철 기자l기사입력2010-11-16

삼성물산이 중국에 아파트를 건설하며 해외 주택개발사업에 본격 진출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중국 톈진시에 조성되는에코시티에 아파트 640가구를 건설하는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주택 분양은 이르면 내년 말부터 시작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톈진에코시티의 개발회사인 SSTEC 60% 40%의 비율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사업권을 확보했다. 조인트벤처는 에코시티 1단계 1a구역(54900)에 지하 1, 지상 8~24층짜리 11개동 640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비(매출액 기준)는 총 13900만달러로 이중 삼성물산 몫은 5600만달러 규모다.

 

주택사업은 SSTEC이 총괄하며 삼성물산은 직접 시공하지 않고 주택상품 설계와 시공관리, 마케팅 등 종합건설사업관리(PMProgram Management)를 맡게 된다.

 

‘래미안’ 브랜드로 국내에서 아파트 사업을 해온 삼성물산이 해외 주택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대형 건설사들이 국내 주택시장 침체 장기화에 따른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이번 주택사업은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한 일종의 파일럿 성격의 프로젝트라며성과가 좋을 경우 앞으로 다른 국가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톈진에코시티는 중국 톈진시 빈해신구 북부지역에 들어서는 인구 35만명 규모의 친환경 신도시로 부지 면적이 34.2㎢에 이르며 11만가구의 주거시설과 상업·산업시설이 입주한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이명철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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