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복원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청회
‘자연환경복원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6월 25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환경부와 (사)한국환경복원녹화기술학회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인사말에서 이상팔 과장(환경부 자연정책과)은 원할한 소통과 상생의 자세로서 토론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본격적인 주제토론에서는 문석기 교수(청주대학교)와 이용훈 명예회장((사)한국조경사회)이 자연환경복원업종의 설치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발표하였다.
문석기 교수는 “건축과 토목이 시계수리공이라 한다면 생태복원은 의사, 그리고 그 안에서 조경은 수의사 정도로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며, 자연환경복원업은 조경에서 생태부문이 강화된 영역으로 개척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후 이용훈 명예회장은 “지난 30여년간 국토의 자연환경을 아름답게 가꾸어 온 장본인이 우리조경이다.
그리고 그 지나온 시간만큼의 노하우와 기술자들도 보유하고 있다. 굳이 새로운 업역을 만들 것 없이 기존의 조경영역에서 우리 기술자들이 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며 다른 견해를 보였다.
이어진 종합토론 시간에서는 이대성 위원장(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명인종 회장(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시설물협의회), 남상준 수석부회장(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홍태식 부회장(한국환경기술사회 자연환경부) 등이 참석하여 주제발표내용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였다.
자연과 환경에 관심이 날로 증가하는 현재,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과 통합된 조경인들의 중지가 모여야 할 때이다.
글_ 나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