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녹색도시 최우수 선정

산림청 그린시티 우수사례 공모 결과 발표
라펜트l손미란 기자l기사입력2010-12-07

산림청이 선정한 최우수 녹색 도시(Green City)로 강원도 춘천시가 선정됐다.

 

산림청은 춘천 공지천 녹색쌈지공원과 진입공원 경관 가로수가 '4회 녹색도시 우수사례' 최우수상 대상지로 뽑혔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대전시 유성구 유림공원, 전남 광양시 길호지구 도시숲, 경남 진주시 초전공원 도시숲이 우수상 대상지로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춘천 공지천 녹색쌈지공원은 공지천 입구에 뜨락(소규모 온실)을 운영해 청소년 체험행사의 장으로 활용했고, 천변을 따라 대규모로 느티나무 등을 이식해 걷고 싶은 녹색쉼터를 만들어 지역 명소로 가꿨다.

 

▲ 제4회 녹색도시 우수사례 최우수 _ 춘천 공지천 녹색쌈지공원

 

▲ 제4회 녹색도시 우수사례 최우수 _ 강변 진입로 가로수

 

우수상에 선정된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은 계룡건설(대표 이인구)이 도시숲 조성에 참여한 대표적 사례다. 또한 광양 길호지구 도시숲은 대규모 매립지에 녹지공간을 확보한 곳으로 광양항 배후 택지개발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활용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진주 초전공원 도시숲도 쓰레기 매립장을 활용한 숲조성 사례로 남강과 연계해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는 도시숲으로 탈바꿈했고,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평가는 전국 12개 시·도가 응모해 경쟁을 벌였으며, 1차 심사에서 도시숲 조성관리 성과가 우수한 기관을 선정한 뒤, 조경 및 산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현장을 직접 모니터링하면서 최종 심사를 했다.

 

최수천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도시숲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도시 속 녹색쉼터를 확대하기 위해 명품 도시숲을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시군구별 도시숲과 가로수를 대상으로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기능, 경관적 기능, 유지관리기능 등 지표를 평가해 수상하고 있다.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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