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해외주택단지건설 참여

향후 오만 내 신규 건설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입지구축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0-12-22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오만 두큼(Duqm) 지역에 900억원 규모의 아파트 및 빌라단지를 건설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19(현지시간) 오만 무스캇(Muscat)시의 인터콘 호텔에서 오만 두큼 수리조선소 관리자를 위한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의 착공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서명식에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박윤표 해외사업본부장과 대우조선해양 업무팀장 이철상 전무, 대우조선해양건설의 JV(Joint Venture) 파트너인 바완(Bahwan)그룹의 스레쉬 비르마니(Suresh K.Virmani) 사장, 두큼개발회사(DDC: Duqm Development Company) 이재양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두큼 지역의 개발을 위해 설립된 두큼개발회사가 추진한 오만 내 첫 투자 사업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과 바완그룹은 지난 5월 두큼개발회사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공사내용은 오만의 수도인 무스캇 시에서 남쪽으로 460km 거리에 위치한 두큼 지역에 아파트 250세대, 단독빌라 94세대(연면적 22만㎡) 및 주변 기반시설을 디자인빌드(Design Build) 방식으로 건설하는 것을 담고 있다. 공사기간은 약 20개월로, 2012 8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공사 착공을 통해 오만에서 신규로 발주될 '두큼 관광단지 및 배후단지' 개발사업과 '오만 컨벤션 센터 신축' 등의 프로젝트에서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이 10년 동안 위탁 경영할 오만 두큼 수리조선소가 내년 3월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배후지역을 개발하는 신도시 프로젝트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 디자인빌드(Design Build): 건설사가 발주 공사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직접 설계를 실시하여 입찰에 참여하고 시공까지 담당하는 방식이다.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발주 형태로서, 우수한 설계와 시공 능력을 갖춘 회사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방식이다.

 


(앞줄 왼쪽부터) 대우조선해양 이철상 전무, 두큼개발회사 알마이마니 이사회 의장, 바완그룹의 스레쉬 비르마니 사장,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박윤표 본부장 (앞줄 맨 오른쪽)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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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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