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공공시설물 디자인매뉴얼 최종 공청회를 지난 21일 개최하고, 내년 초부터 시공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청회는 청주대학교 이길환교수의 ‘청주시 공공시설물 디자인매뉴얼 재정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반영운 교수, 조재승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해 토론방식으로 진행되었고,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청주시 공공시설물 디자인 매뉴얼 및 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청주의 대표적 가로 3곳(사직대로, 직지대로, 상상로)을 중심으로 휴게시설물(벤치), 위생시설물(휴지통), 서비스시설물(자전거 보관대), 판매시설물(가로 판매대), 통행시설물(버스정류장, 보도블록), 녹지시설물(가로수 보호덮게) 등 총 28종의 공공시설물 설치기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맑은 도시 청주, 대한민국 녹색수도 청주를 목표로 생태도시를 의미하는 ‘여유(餘裕)’를 주제로 청주의 정체성을 거리와 구역에 설치되는 공공시설물의 디자인표준안을 연구하여 실제 시공에 필요한 매뉴얼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시 도시설계담당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청주의 정체성을 공공시설물에 적용해 실제 시공에 필요한 매뉴얼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