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나무은행 재정확충 ‘효자’

굴취목 활용하여 976백만원의 순수익 올려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0-12-29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산림내 숲가꾸기 사업장과 도로개설 등 각종 개발 사업 현장에서 불가피하게 베어지는 수목을 조경수로 활용하고 예산을 대폭 절감하여 군 재정 확충에 일조하였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운영했던 나무은행 운영성과를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숲가꾸기 등에 의하여 베어지는 나무 1,529본을 굴취하여 그중에서 686본을 장보고 동상과 갯바람공원 등 공공 사업장에 이식하였다.

 

이로 인해 421백만원의 예산 절감효과와 동백나무, 소나무 등 현 보유수량 843본의 보유가액 1,143백만원을 포함한 총 1,564백만원 수입을 올렸으며, 976백만원의 순수익의 성과를 가져왔다고 군 측은 설명했다.

 

특히, 저소득 계층과 청년실업자에 대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나무은행에 연인원 1,831명을 고용하여 이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 하였을 뿐만 아니라 참여자 또한 굴취작업 등 현장 경험을 통한 산림분야 전문지식 습득으로 큰 호응을 얻는 등 고용창출과 산림 기능인 양성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완도군 박명규 환경녹지과장은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나무 은행이 운영 될 수 있도록 2011년부터는 수목이동에 대한 이력 데이터 구축과 완도군 나무은행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참여자에 대한 현지 견학과 교육을 통하여 고급 기능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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