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175억 도시녹화사업 투자
전체 70%조기발주…2011년 그린부산사업 본격 추진사상광장로 명품가로공원 조성 현황
부산시가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상광장로 명품가로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환경도시를 지향하고 녹색 미래지향 도시를 실현하는 '명품 그린부산'을 창출하기 위해 2011년 그린부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은 크게 6개 유형 48개 사업으로 유형별로는 가로수 정비사업, 도로 중앙분리대 및 고가도로 하부녹화, 화단·녹지녹화, 학교공원화사업 등으로 사상광장로 가로공원 사업도 여기에 포함된다.
유형별 주요내용으로 가로수 정비사업에는 수형불량 가로수 교체와 함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수종선택, 가로수벽을 연계해 조성하여 특색 있고 걷고 싶은 가로 숲길 조성이 있다.
주요 간선도로변에는 중앙로 등 7개 노선에 중앙분리대 3.4km를 녹화하고, 동서고가도로 등 5개소 3km 하부녹화를 통해 단절된 산과 도시를 생태적 녹지축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기후(지면에 접한 대기층의 기후) 조절과 함께 시각적으로 삭막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자연스러운 이미지로 개선하여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도심 녹지증대로 가로경관을 개선하기로 하였다.
시는 이외에도 사상 광장로 등 28개소 10만㎡에 화단과 녹지를 조성하고, 시가지에 분포한 학교를 연차적으로 공원화하여 도심지 공원 확충 및 시민들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생활권의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도 밝혔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도시녹화사업에 175억을 투입하고 이중 7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하였으며, 녹화사업의 품질을 높여 품격 높은 명품 '그린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 등 계획 단계부터 조경 전문가가 참여하는 도시녹화 기술심의를 한층 강화하고 공사시공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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