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공사 하도업체“체불금액 지급하라”
LH 시행, 경남 사천시 용현면택지개발사업경남 사천시 용현면택지개발사업에 참여했던 조경공사 하도업체들이 체불금액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2005년 말 사천시 용현면 덕곡리와 송지리, 구월리, 금문리 일원 49만4000㎡(14만9000평)를 1012억원(용지비 536억원, 조성비 47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택지개발사업에 착수해 지난 2010년 말 완공했다.
이 과정에서 조경공사 수급업체인 D토건이 65억 여 원의 조경공사를 따낸 뒤 지난 2009년 7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Y조경건설과 G조경건설을 하도급업체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하도급업체인 G조경건설이 자금압박을 받으면서 장비업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6억 여 원을 지금껏 지급하지 않고 있어 장비업자들이 임금을 지불할 것을 요구했지만 아직도 묵묵부답인 상태이다.
더 이상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건설기계연합회 사천시지회(지회장 이창열)는 체불금액 해결을 위해 13일부터 2월 7일까지 집회신고를 내고 사천시청광장에서 집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강력 대응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사천시 관계자는 “조경업체의 사정이지만 장비업자들도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빠른 해결책을 모색하려 한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원도급사인 D토건에서 체불금액 정리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조속히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처_환경조경신문(www.hjnews.com)
- 하상원 기자 · 환경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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