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발산역에서 마곡역까지 1.3km 구간 코스모스 길 조성
아직 늦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초가을, 공항로 변에 핀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가을 소식을 전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가 지난 7월 발산역에서 마곡역 사이 1.3km 구간에 파종한 코스모스가 뜨거운 여름을 견디고 활짝 피어난 것.
구 관계자는 “공항로 수림대는 시원한 녹음을 제공하는 산책로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시민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를 미리 심어두었다.”고 밝혔다.
공항로를 산책하던 한 주민은 “요즘은 가을에도 코스모스를 보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활짝 핀 코스모스 길에서 산책하고 사진도 찍으니 정말 가을 향기가 물씬 느껴진다.”고 말했다.
구는 코스모스 길에 이어 내년 봄에는 아름다운 유채꽃 길을 조성, 사계절 내내 그 계절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수림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료제공_서울특별시 강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