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소음 먹는 친환경 도로 탄생

배수성 포장으로 교통사고 예방 등
라펜트l손미란 기자l기사입력2011-02-02

제주에 빗물·소음 먹는 친환경 도로가 첫선을 보인다.

 

도는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서성로 일부 구간에 저소음, 배수성 에코 도로(Eco-Road)를 지난해 연말 완공하고 지난 1일에 개통했다.

 

구간은 수망리에서 가시리까지 총 연장 6.65(총사업비 225억원) 가운데 2005년 착공한 남조로 교차로부터 신흥2리 해비치골프장 교차로까지 4.05㎞이다.

 

 

 

이 도로는 표층 12㎝에 크고 작은 자갈을 많이 사용하는 대신 아스콘 사용을 최소화해 자갈 사이 틈새를 통해 빗물이 수직으로 잘 스며드는 배수성 포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투수성이 좋아 비가 내릴 때 일반 아스콘포장도로와는 달리 도로 표면의 수막현상을 제거하고, 제동거리를 줄여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바퀴 소음을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주도 관계자는이 사업구간이 일부 개통됨으로써 남조로 주변지역 토지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쾌적한 도로교통 체계 구축은 물론 환경친화적인 도로정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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