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특징 파악과 집중력이 관건

국가직→지방직→서울시 순으로 필기시험 실시
라펜트l손미란 기자l기사입력2011-02-11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의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올해 공무원 시험의 막이 열렸다. 우선 올해 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가직(49)→지방직(514)→서울시(611)순으로 필기시험이 실시된다.

 

한 달 가랑 간격을 두고 시험이 실시되는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각 시험의 특징과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 교육기업인 에듀스파()는 올 상반기 시험의 특징과 이에 따른 학습전략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종합적 사고력 키우는 마무리 학습 필요

현재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서 주관하는 시험은 국가직·지방직 시험이다. 행안부에서 필기시험문제를 직접 출제하는 만큼 수탁제 이후 출제 유형이 비슷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행안부에서 시험시간 연장과 함께 출제유형을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의 출제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마련한 만큼 단순 암기식 학습방법을 지양하는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수험관계자는국가직·지방직 필기시험 문제가 종합적 사고력을 요하는 만큼 문제풀이 시 난도가 있는 문제들을 접하면 시험 당일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서울시 필기시험은 국가직·지방직과의 출제경향에 있어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서울시 시험의 유형분석을 통한 학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행정법의 경우 국가직·지방직은 최신판례위주의 문제가 출제되는 반면 서울시는 단답형 문제가 주로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예전 유형의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처럼 각 시험의 특징을 파악하는 대비가 필요하다.

 

상반기 시험집중력이 관건

지난 2008년 이후 3년 간 국가직지방직서울시 순으로 필기시험이 진행될수록 응시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험을 치르는 동안 대 다수의 수험생들이 마지막 시험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석 달에 걸친 수험생활동안 집중력을 흩트리지 않는 것이 관건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첫 시험인 국가직 시험을 치른 후가 가장 중요하다. 시험 직후 지난 시험에 연연하지 않고 다음 시험을 준비 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수험생들은 지난 시험에 대한 난도상승, 경쟁률, 응시율 등 자극적인 요소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기존 수험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첫 시험 이후에 보안해야 할 점, 취약 한 점 등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다가오는 시험 대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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