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형 경관관리체계 구축

도시디자인 전담조직 설치
라펜트l손미란 기자l기사입력2011-02-18

제주도가 100년 앞을 내다보는제주형 디자인 도시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올해를도시디자인 원년의 해로 정하고 사람 중심의 디자인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시의 미래상과 지향점을 도출하고 차별화 된 도시의 이미지 구축, 정책방향 및 디자인 전략 등을 수립하여 일관성 있게 정책을 펼치게 된다.

 

또 도시공간의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 등에 있어 기획에서 준공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하여 디자인을 접목한 도시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환경수도 위상에 맞는 디자인 전략을 도입하고, 걷고 싶은 거리 등 통합디자인을 통해 상징적으로 품격 높은 시범거리를 조성 제주 고유의 정체성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생동감 있는 디자인 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제주의 참모습을 재창조하기 위해서는 도시계획, 도로개설, 건축 등에 100년 앞을 내다보는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제주만들기를 위해 경관 심의 시 시뮬레이션을 적용, 제주만이 갖는 제주형 경관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살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신비의 도시 기본구상을 위해 행정, 디자인전문가, 주민이 참여하는 디자인 코디네이터 제도가 도입된다.

 

아울러 환경친화적 디자인 기반 구축과 관련해서는 도시환경 색채 및 제주체 보급을 확대하고 안전성과 편리성, 미관성을 갖춘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과 가이드라인 개발 보급, 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도 도입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그동안 도시 시설물을 설치하면서 디자인 개념에 대한 인식 부족과 획일적인 도시 공간 디자인으로 인해 도시 미관 부분에서 경쟁력이 약한 면이 있다이번에 도시디자인 전담조직이 신설됨에 따라 제주만의 차별화 된 도시디자인 구축을 통해 품격 높은 세계 속의 디자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1월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 도시디자인본부를 출범시키고 도시디자인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도시디자인단장과 디자인기획담당을 공모를 거쳐 채용했다.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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