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공원녹지 통합 협의체, 전격 출범

초대회장에 최윤종 서울시 공원조성과장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1-03-05



지난 3, 전국 각 시·
도 공원·녹지·산림분야 국장, 부서장, 담당 사무관, 주무관 54명으로 구성된 공공부문 협의체가 전격 출범되었다.

 

협의회 정식명칭은 '전국 시도 공원녹지협의회'이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공원조성과의 최윤종 과장이 협의회 초대회장에 선출됐고, 최광빈 국장(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자문위원장으로 추대되었다.

 

최윤종 회장(전국 시도 공원녹지협의회)

 

최윤종 회장 공원녹지 현안, 공동해결 한다

최윤종 회장은 "도시공원위원회 폐지 건이 담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입법예고가 협의회 출범계기로 작용하게 되었다"며 협의회 발족경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지난해 4월 국토해양부는 도시공원위원회 폐지에 대한 내용이 담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의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입법예고 당시 국토부는 발표된 사안이 이미 국무회의에 보고되어 법률안 수정이 어렵다는 답변을 전해왔다. 그래서 국토부와 행안부를 설득하기 위해선 전국적인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모두가 인식을 같이하였고 광역시를 중심으로 통합대응을 하게 되었다. 결국 폐지안을 수정시키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 '도시공원위원회 폐지안'을 시발점으로 공원녹지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는 전국 네트워크 구축에 시도 관계담당자들의 합의가 도출되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앞으로 공원녹지현안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지역간 공원녹지부문 정보교류와 친목도모도 협의회 운영을 통해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광빈 자문위원장 중앙정부에 실무목소리 반영되길

자문위원장을 맡은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축사에서 협의회의 역할과 공원녹지의 가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
그동안 공원녹지직은 토목, 건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어서면 공원녹지는 새로운 가능성을 맞이하게 된다. 의식주 문제가 해결되면 그 다음은 행복과 웰빙에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이다. 당연히 공원과 녹지 비중은 커지게 되어있다. 공공에서도 공원녹지부문의 역할이 보다 강조되어야 하며, 통합 협의회가 이러한 녹지사업의 역량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된다."

 

특히 최광빈 자문위원장은 "현재 중앙정부는 녹지부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 역시 전반적인 여건이 좋지 않아 제도개선시 의견수렴과정이 부족해 일선 지자체의 실무내용과 혼선을 빚는 경우도 있다"면서 협의회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구축함으로써 정책입안이 현실적이고 원활히 이루어지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광빈 자문위원장(전국 시도 공원녹지협의회)

 

한편 발족식에서는 협의회 초대 임원진 선출도 함께 진행되었다.

자리에서 이원희 과장(전라남도 산림산업과)과 김영춘 과장(부산광역시 녹지정책과)은 부회장과 감사로 각각 선출되었다. 사무처장으로는 장상규 사무관(서울특별시 푸른도시정책과)이 임명되었고, 총무간사와 정책간사는 김영호 사무관(인천광역시 공원기획팀)과 김욱동 사무관(경상북도 산림녹지과)이 추천을 통해 각각 선출됐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ch20n@paran.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