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

라펜트ll기사입력2008-10-23
 (사)한국조경학회와 (재)늘푸른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5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의 시상식이 지난 10월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총 119개의 작품이 접수된 이번 대회는 ‘작동하는 조경Operational Landscape’을 주제로 대상, 우수상, 특선, 가작, 입선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을 하였다. 홍윤순 (사)한국조경학회 총무이사(한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이규목 명예교수(서울시립대)의 ‘두 가지 가치가 공존하는 사회에서 조경디자인 하기’를 주제로 한 특강과 시상식, 그리고 테이프 컷팅 및 리셉션과 전시회 관람 등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이규목 교수는 특강에서 “좋은 디자인은 첫째로 우리의 문화와 자연에 걸맞아야 하고, 둘째는 시선은 세계를 향해 열려 있어야 한다. 즉, 좋은 디자인이란 우리의 자연과 문화를 토대로 하면서 국제적 감각을 표현해야 한다.”며 자리에 모인 학생들에게 조경인으로서의 두 가지 가치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였다.

2부 순서인 시상식에서는 김학범 (사)한국조경학회 회장의 인사말과 손연호 (재)늘푸른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학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작품들은 도시환경의 질을 개선하는데 조경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작품들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손연호 이사장은 “참가자들의 환경조경에 대한 뛰어난 분석력과 적극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가치 있는 도시브랜드화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현택 교수(경북대학교 조경학과)는 심사총평에서 “전반적으로  디자인과 리서치가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리서치 쪽으로 치우쳐 디자인이 약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대상작품인 ‘틈만나면 초록’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대도시 빈민가 달동네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을 창조하고자 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틈만나면 초록(류주연, 이승민(숙명여대 도시조경건축디자인학과))’을 비롯하여 우수상 3팀, 특선 5팀, 가작 8팀, 입선 38팀 등 총 55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다. 또한 모든 수상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한 후에는 자리를 옮겨 테이프 컷팅 및 리셉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주요 인사들과 참석자들은 전시회를 둘러보며 수상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전시회는 이번 달 24일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구분

작품명

이름(소속)

대상

틈만나면 초록

류주연, 이승민(숙명여대 도시조경건축디자인학과)

우수상

Landscape in operation

윤일빈, 김영태, 오세민(서울시립대 조경학과)

PHYTOREMEDIATION

이혁종, 김승회, 박병훈(서울시립대 일반대학원 조경학과)

Land-Infrascape

문형준, 허준석, 라성진, 이경근, 이기훈(서울대 조경학과)

특선

Participating Landscape

우정범, 신서경(서울대 환경조경학과)

Infra Space

박유선(서울대 환경조경학과)

소통-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새로운 작동

장주은, 김성엽, 김종진, 박성윤, 신연선(경성대 도시공학과)

지화(지금 만나러 갑니다)

김현, 정훤용, 김대용, 조민혜, 김지영(영남대 조경학과)

WADE;Estuarine landscape

민경찬, 이상훈, 원용석(서울시립대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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