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전통조경학회, 『2008학회년도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논문 발표회』
지난 11월 1일, (사)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 신상섭)는 『2008학회년도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논문 발표회』를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사)한국전통조경학회가 주최하고, 성균관대학교가 주관하며, 문화재청·한국학술진흥재단·현대산업개발·계룡건설산업(주)이 후원하였다.
노재현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임시총회에서 신상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한국전통조경학회가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원 등재를 앞두고 있는 상태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최재웅(성균관대), 김상범(경희대) 박사에게 전통조경분야 박사 학위 취득 축하패 수여가 있었다.
임시총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1. 2009년도 정기총회를 3월 20일(금)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2. 이상석 교수(순천대), 전진형 교수(고려대), 이은수 과장(포스코건설), 김혜란 부사장(아세아환경조경)이 이사로 선임되었다.
3. 정회원으로는 구태익 교수(천안연암대학) 외 70명을, 단체회원으로는 (주)계룡건설산업(이시구 대표) 외 13개의 업체가 인준되었다.
전통조경특강에서 이상해 교수(성균관대)가 ‘화양계곡의 유가공간으로 전환과 정착’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화양동은 조선 후기에 들어 주자 성리학자들이 염원한 이상적인 공간과 장소로, 존주론을 주장하는 유가들의 중심 공간과 장소로 전환하며 정착하였다.
학술논문발표회는 총 3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분과는 ‘생활과 조경’이라는 주제로 최만봉 교수(전북대)와 김동엽 교수(성균관대)가 좌장을 맡아, ‘농어촌마을 당산숲의 입지 및 구조 특성’ 등 6편의 논문이, 2분과는 ‘원림과 문화’라는 주제로 안계복 교수(대구가톨릭대)와 정기호 교수(성균관대)가 좌장을 맡아, ‘한국과 몽골의 생태문화’ 등 6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3분과는 ‘전통경관’을 주제로 허준 교수(우석대)와 장동수 교수(한경대)가 좌장을 맡아, ‘중국 경항대운하의 개황’ 등 7편의 논문발표가 진행되었다.
다음날, 11월 2일 추계 학술 답사는 수원 화성 행궁에서 진행되었다. 행궁은 정조대왕이 능 참배시 거처하던 곳으로 총 600여칸 규모의 조선시대 최대 규모이며, 궁중문화의 참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최재웅 박사(성균관대)
김상범 박사(경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