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인터뷰 임종필 자연환경관리기술사 ⑤

“매일 1문제라도 직접 풀 것…포기는 금물”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1-03-16


임종필 자연환경관리기술사(안양시청 녹지공원과)

합격 소감

2008 86회 필기시험 합격 후 2년간 면접시험의 고배를 마시다 마지막 면접에 최종 합격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릅니다. 기나긴 터널을 빠져나 온 것 같습니다. 면접 횟수가 거듭될수록 자신감도 상실되고 조바심 났던 것도 사실이지만 반면에 제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과 실력 향상의 기회가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합격 노하우

필기시험의 경우 3가지 정도로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우선 기출문제와 시사문제 중심으로 문제풀이를 하는 것입니다. 기출문제는 반복 출제 가능성이 높고 선별된 문제라 공부 방향을 정하기 쉬운 면이 있으며 시험시기에 이슈가 되는 내용들은 출제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매일 1문제라도 직접 풀어보는 것입니다. 매시간 가정과 직장에서 바쁘게 보내며 때때로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공부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습관을 지속적으로 기르고 반복적인 글쓰기 연습이 답안지 작성에는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정해진 시험시간 내에 답안지를 작성하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시험 당일 효율적인 시간 배분과 활용이 가능하게 합니다. 답안지 작성시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는 자신의 경험을 기술하거나 한눈에 정리된 그림이나 표를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시험은 여러 번 불합격을 하여 필기시험보다 어려웠습니다. 분야별 최고 전문가인 면접관 앞에서 벌거벗겨진 느낌이었습니다. 면접시험 준비는 스터디 그룹을 활용하여 실제 면접 상황처럼 문답을 주고 받는 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업무분야와 관련된 일에 대하여 확고한 신념과 경험을 자신감있게 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험 전반적으로 모르는 문제가 출제되어도 자세히 살펴보면 알고 있던 내용인 것이 많습니다. 자신감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자연환경관리기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한마디

평범하지만 간절히 말하고 싶습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기술사 공부는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모든 이가 기술사가 되지 않는 이유입니다. 지치고 힘들며 기약없는 시간이 계속되겠지만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기술사가 왜 되려고 했는지 초심(初心)을 상기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이루실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이제 출발점에 선 듯합니다. 생태학을 공부중인 사람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매사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제 업무와 연관시켜 생태적으로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고 싶습니다. 또한 학교-업계-공공기관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 생태계 보전과 복원 분야가 나날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사의 한 사람으로서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김옥근 자연환경관리기술사 ①(2011 3 15)

[인터뷰]남은희 자연환경관리기술사 ②(2011 3 16)


[인터뷰]박병준 자연환경관리기술사 ③(2011 3 16)

[인터뷰]윤지선 자연환경관리기술사 ④(2011 3 17)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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