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3일 늦은 6시 덕양구 주교동에 위치한 리더스클럽에 고양시 조경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고양시 내에 위치한 조경업체와 고양시청 소속의 조경인들이 함께 모여 ‘2008 고양시 조경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조경업체와 관공서직원 약 100여명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첫 번째 식순으로는 유상철 고양시조경협의회 회장의 개회사가 있었으며 바로 이태형 고양시 녹지과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다음으로 고양시조경협의회의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는데 올해는 오세영, 오세윤 남매에게 불우이웃 돕기 성금이 전달되었다. 고양시조경협의회는 매해 고양시의 불우이웃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세환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의 특강도 함께 진행되었다. 특강에서는 조경이 걸어왔던 근대사를 비롯 조경분야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더불어 그 비젼도 함께 강의되었다. 또한 도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조경가의 노력이 필요하며, 조경가는 도시공원에 다양한 문화를 접목하여 새로운 가치창출을 해야 한다고 전하며 강의를 마쳤다. 초대가수 박강수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한 이번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고양시조경협의회는 가가조경, 갑자원, 국제조경녹화, 도시조경, 물댄동산, 상미조경산업, 선호조경, 연지조경, 우신조경개발, 으뜸원예조경, 이앤엘유토, 진석조경개발, 청와조경, 푸른조경, 호수조경건설 등 총 15개의 회원사가 소속되어 있다.
협의회는 고양시에서 조경 전문건설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조경식재공사업을 보유한 회사들이 정회원이 될 수 있으며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고양시의 공원녹지환경의 발전에 이바지 하는 사업과 더불어 고양시에 거주하는 불우이웃 돕기 및 시민환경단체와 연계된 사업을 행하고 있다.

정리_강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