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지난 40년 사적지 조경을 되짚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사적지 조경 보존·관리·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21일 오전 상명대학교(서울캠퍼스) 밀레니엄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문화재조경 관계자 및 문화재위원, 시도 담당 공무원 및 관련 학계 인사가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금번 학술대회는 사적지 조경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해 보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토론하는 첫 번째 장으로 그 의의가 높다.
행사는 정재훈 한국전통문화학교 석좌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 1부(궁·능의 조경정비 문제점 및 개선방안), 제 2부(사적조경정비와 현대적 계승), 발표자와 관계전문가들의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40여년 동안 궁·능 조경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사적지 조경관리는 역사 내에 중요하게 자리한 공간을 재조명하는 중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많은 궁·능의 일본 수종을 향토수종으로 대체하는 일에서부터 안압지 복원 및 올림픽 공원의 몽촌토성에 이르기까지 사적지 조경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해 보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토론하는 첫 번째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의 주최인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사적지 조경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한국전통조경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담당자 _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 김태식, 이원호
문의 _ 042-610-7614, 042-610-7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