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호수공원 설계, 신화컨설팅 '어반 리저버' 당선

라펜트ll기사입력2008-12-08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신화컨설팅(최원만 사장)의 “어반 리저버(Urban Reservoir)”가 선정됐다.
12월 8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비롯, 초청 작가 및 해외유명 조경가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호수공원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시상식 및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국제설계공모의 당선작으로 신화컨설팅(최원만 사장)의 “어반 리저버(Urban Reservoir)”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니얼 컬크우드 하버드대 교수는 "도시적 이미지와 자연적 이미지를 조화한 광교의 자연적·문화적 과정을 존중한 현장의 특징을 살린 설계 아이디어"라며 "이 작품이 새로운 한국적 도시공원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위는 필드오퍼레이션 그룹 한(제임스코너,박명권 대표)의 ‘8경’이, 3위는 조경설계 서안(정영선 대표)의 ‘Ribbon 55 & Community 76’이 선정됐다.





신화컨설팅의 “어반 리저버(Urban Reservoir)”는 총 면적 204만3858㎡에 이르는 땅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문화적 기억을 모티브로 ‘어반 레비(Urban Levee)’와 ‘둠벙’을 통해 호수공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수변 위에 다중적인 층위로 얹어지는 ‘어반 레비’는 휴식, 모임의 장소였던 옛 제방의 기억을 가져와 도시의 일상과 축제를 수용하는 도시제방으로 조성되며, 저수지 속 작은 저수지를 재현한 ‘둠벙’은 안개와 석양이 어우러진 자연과 조화를 이룬 6개의 테마로 조성된다.

이한준 경기도시공사장은 “지난 광교신도시 근린공원 특화 컨셉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인 김정윤 소장(오피스박김)의 ‘8%, 하이힐을 신고 정상에 오르다’와, 호수공원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최원만 사장(신화컨설팅)의 '어반 리저버(Urban Reservoir)'를 통해 근린공원과 중심공원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명품 광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바다, 산, 강,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답고 역동적인 지형을 가지고 있다며,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져 시민의 삶과 꿈이 만나는 광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교신도시 '자전거도로'와 '그린웨이(Green Way)' 조성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명품광교를 만들기 위한 획기적인 변화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김문수경기도지사는 한강에서 서해안 평택호까지 연결되는 자전거도로 건설과 광교신도시에서 관악산까지 16곳에 그린브릿지를 만들어 녹지축을 연결시키는 '그린웨이(Green Way)'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부동산 침체에 대한 광교신도시 분양전망에 관해 이한준 경기도시공사장은 올해 최종 92%가 분양되었고, 내년 분양예정인 비즈니스파크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민간 기업에게 시장을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광교신도시 조성사업의 조언을 구하는 질문에 니얼 컬크우드 교수는 대부분 출품작의 수준이 높아 심사가 어려웠다며, 직·간접적인 아이디어와 도움이 경기도에 필요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을수록 효율적 계획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작품을 구상하며 주안점을 둔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원만 사장은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를 도시와 연계시키는 방안에 중점을 두었다며, 경기도시공사와 협력해서 실시설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용인에 걸쳐 조성되는 광교 호수공원은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10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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