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실내조경디자인 공모전 수상자 - 이수연, 최운정, 김은혜

라펜트ll기사입력2008-12-24

지난 제6회 실내조경 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수연, 최운정, 김은혜 학생은 'UNITE'란 작품을 통해 아파트 내의 한정된 공간인 베란다에서 다양한 즐거움과 휴식을 느끼는 공간을 구성하여 최고상에 선정되었다. 이에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의 수상소감을 들어보았다.



Q. 수상소감을 한마디 한다면?

이수연 A. 처음에는 대상이라는 말에 정말 놀랐습니다. 믿기지도 않았고 조금은 얼떨떨하기까지 했습니다. 지금도 수상소감을 쓰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할 뿐입니다. 그래도 고생한 보람이 있다는 생각에 그 어느 때보다도 기쁩니다. 혼자 했으면 엄두도 못 냈을 공모전을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 했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수상을 하고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기쁘고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고 도움이 되어주신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최운정 A. 우선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공모전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섣불리 도전할 용기가 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공모전은 우리가 공부했던 내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여서 망설임 없이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4년 동안 늘 함께해온 친구들과 함께 수상할 수 있어서 기쁨이 두 배인 것 같고 친구들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항상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려고 늘 애써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은혜 A. 처음으로 나가본 공모전이라 기대도 안하고 걱정만 많이 앞섰는데 이렇게 대상을 받게 되서 너무 기쁩니다. 4년 동안 교수님들께서 가르쳐 주신대로만 하게 됐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대학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들과 같이 졸업 전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Q.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이수연 A. 지금생각해보면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다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중 무엇보다도 큰 패널을 어떤 내용으로 알차게 채울 것이냐가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그동안 만들었던 패널과는 스케일 면에서나 컴퓨터 스킬에서도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부족한 컴퓨터 스킬로 패널을 만든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고 앞으로 제가 얼마나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최운정 A.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우리 팀은 다른 팀에 비해 기술적인 면에서 조금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에는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또한 아이디어는 많았지만 그 내용을 패널에 표현한다는 것이 힘들었고, 우리가 기존에 만들어왔던 패널들 과는 사이즈가 많이 달라서 끝없이 내용을 첨가해야 했기 때문에 그 점 또한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회의를 통해 조금씩 생각을 정리하였고 디자인책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김은혜 A. 솔직히 우리 셋은 학과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해서 공모전을 준비하는 내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책을 보면서 독학으로 배워서 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어렵고 힘들었던 만큼 결과가 좋아 지금 생각하면 뜻깊은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수연 A. 처음부터 UNITE가 저희의 출품작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컨셉으로 공모전 준비를 하던 중에 UNITE로 컨셉을 급하게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제출일에 가까워지면서 몇날며칠 밤을 새고 겨우 제출일에 맞춰서 출품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대학생활에서 기억할만한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아 너무나도 기쁩니다.    

최운정 A. 초반에는 맛있는 것도 먹고 천천히 이야기 하면서 아이디어 회의를 했었습니다.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었습니다. 그러나 주제를 바꾸고 난 뒤에는 시간도 촉박했고 마음이 조급해서 몇 날 며칠 밤을 새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너무 행복합니다.

김은혜 A. 거의 반 이상 준비했던 패널을 주제를 바꿔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주제를 다시 생각하고 다시 패널을 만들기란 생각한 것 보다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때는 다시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에 막막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으려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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